중부뉴스통신 = “엄마, 나 지금 급해. 빨리 송금 좀 해줘.”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자녀의 다급한 목소리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음성이지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매년 어김없이 들려오는 뉴스가 있다면 바로 가축 전염병 발생 소식일 것이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은 이미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기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정부는 이미 2013년부터 첨단 ICT와 AI를 접목한 ‘국가가
- 김광규어떤 풍경솔 숲 지나는 바람 소리벗 삼아 걷다보니화전민 살던 텅 빈 집잠기지 않은싸리문 누워있고소를 키운 축사는 무너져 있다하늘을 가로 지르는축 늘어진 빨래줄거미들 그물 쳐 놓고미동도 없이 사냥감 기다린다방문은 누가 떼어 갔고빛바랜 벽지와찢어진 신문지 팔딱거린다산등성운무가 물결처럼 흐르고이따금 들려오는 고라니 소리나무 사이사이다람쥐 분주히 움직이고깜짝 놀란 장끼 한 마리꿩 꿩 소리 지르며 날아간다
대구도시철도 열차에서 들려오는 기관사 안내방송이 한층 더 선명하고 친절해진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기관사의 안내방송을 정밀 진단하고 다듬는 ‘기관사 안내방송 분석·코칭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순히 녹음된 방송을 송출하는 것이 아닌 기관사 개개인의 안내방송 음성을 데이터로 정밀 진단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기관사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해온 안내방송이 철저한 데이터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다. 도입한 시스템은 음성-텍스트 변환 기
4주전
‘부욱 끼이익’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영하10도 한겨울 저수지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음이다. 강화도 ‘대산 저수지’의 전망이 펼쳐진 카페에 앉아 꾸덕한 치즈케이크를 한 입 떠먹으며 옆 테이블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저 이상한 동물소리있잖아. 저수지가 우는 소리야”엊그제부터 강화에 매서운 강풍이 몰아쳤다. 한발자국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몇일째 냉장고를 갉아먹으며 틀어박혀 있었다. 슬슬 바깥 공기가 고파질 즈음, 가벼운 산책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일 곳을 찾았다. 강화 읍내에서 차로 15분이면 닿는 거리라 가벼운 드
2026년 병오년이 시작되고 5일이 지난 1월 5일, 국민배우란 칭호를 듣던 연기파 배우 ‘ 안성기’씨가 하늘나라로 머나먼 소풍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안성기의 연기와 훈훈한 인간미를 좋아했던 나는 그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안성기와 박중훈이 함께하는 영화 ‘라디오 스타’를 다시 보았다.2006년 개봉한 ‘라디오 스타’는 88년 가수왕을 지냈던 한물간 록가수의 재기를 그린 영화이지만, 실은 인생의 뒤안길에 대한 감동의 이야기다. 무대 위에 서는 주인공은 박중훈이 연기한 가수 ‘최곤’이지만, 영
무르익고 있다. 제주가 키워내는 음악 중 타악기 장르가 무르익고 있다. 2026년 1월 30일부터 2월 4일 수요일까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는 제주국제 타악기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작년과 다르다. 다른 장르와도 다르다. 편성과 기획도 다르다. 귀에 들려오는 선율의 격도 다르다. 30일 개막공연을 보고 펜을 들었다. 마림바가 주도하는 편성으로 되어 있는 타악기 악상블이 공연하는 세계에 귀를 기울였다. 기존의 현악4중주, 오케스트라 편성, 윈드 앙상블과는 다른 음악의 세계를 만들었다. 특히 소프라노와 협연, 바리톤과 협연,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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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주 한국인 글로자 체포때 몰랐다"··· 대규모 단속 배후엔 밀러
지난해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단속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들을 체포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민세관단속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하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청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지사와 통화에서 조지아 공장의 대규모 체포 사실을 몰랐다고 사적으로 말했다고 WSJ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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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40대, 경찰에 붙잡혀
지난해 12월 9일 오후 3시 35분께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 도로를 SUV가 차선을 넘나들며 주행 중이었다.때마침 이 주변에서 자신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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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장동혁 대표 "지방선거에 제주발전 대안 제시할 것"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는 6.3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장 대표는 5일 오후 5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도당 2030정의실천특별위원회와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주를 떠난 청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제주만의 고민은 아니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소멸과 인구절벽,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저는 어제 지역을 살릴 인구절벽을 막을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했다"며 "우리 청년들을 위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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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한돈선물세트가 ‘딱’…말이 필요없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설명절을 맞아 한돈선물세트 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 설 명절 한돈 선물세트는 총 30개 브랜드사가 참여, 4만 원대 실속형부터 10만 원대 프리미엄 세트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 취향과 수요에 맞춘 구성이 특징이다. 오는 11일까지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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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시멘트 공장서 천연가스 폭발...11명 중경상
진주 한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액화천연가스 폭발 사고 등으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6일 오후 3시 33분께 진주 진성면 한 시멘트 기둥 제조공장에서 액화천연가스 폭발사고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다.폭발 사고로 공장 직원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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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지난해 영업손실 5억7504만1000원… 전년 대비 88.4% 개선
조명기구 제조 기업 금호전기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억7504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88.4% 개선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억5835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80.8% 개선됐다.매출액은 444억5059만5000원으로 전년 531억7155만9000원 대비 16.4% 감소했다. 회사는 원가 개선과 판관비 감소, 이자비용 감소가 손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최근 실적에서 자산총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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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2026년 매출액 1조3571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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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 지난해 당기순손실 5억8532만5000원…전년 대비 적자전환
티엠씨는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고 11일 공시했다.티엠씨의 2025년 매출액은 3408억8497만원으로, 2024년 3625억1366만3000원 대비 216억2869만3000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2893만5000원으로 142억7298만5000원에서 78억4405만원 줄었다.2025년 당기순이익은 당기순손실 5억8532만5000원으로, 2024년 당기순이익 92억2025만2000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해양프로젝트 건조 지연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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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지난해 영업손실 212억1730만1485원… 전년 대비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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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지난해 영업손실 1056억7339만5000원… 전년 대비 -6011.7%
수소연료전지 전문 회사 두산퓨얼셀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손익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변동됐다고 11일 공시했다.두산퓨얼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47억9470만7000원으로, 2024년 4117억8371만원 대비 10.4% 증가했다. 반면 2025년 영업손실은 1056억7339만5000원으로, 2024년 영업손실 17억2904만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328억42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당기순손실 104억7472만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