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개원 이래 최장기간 파행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70일간의 파행에 종지부를 찍었다.이 기간 시의회는 새로운 기록들을 쓰며 전무후무한 제9대 후반기 의회로 남게 됐다.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난 6월
경남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27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태종 위원장, 오천호·김종필·홍성진·유현준·김진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명수·김용주·류예리 위원은 비대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저출생·고령화’ 심층 기획기사 보도하자◇오천호 위원=경남일보 지면이 대체적으로 컬러가 많아져 다소 젊은 독자들이 좋아할 듯하다. 더 만족할만한 점은 ‘천년 역사는 진주에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보도된 기획기사다. ‘남강 절벽에 새겨진 의’, ‘진
‘진주라 천리길’이라는 말이 있다. 1리는 ㎞로 환산하면 대략 0.393㎞, 1000리는 393㎞, 지금의 서울과 진주만큼의 거리다. 유독 진주를 천리길이라고 부른 까닭에 대해선 지리산 자락과 남강 지류가 곳곳에 뻗어 있는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가야 도착하는 진주의 독특한 지형에 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진주라 천리길’이라는 노래가 1941년에 발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진주는 그만큼 교통이 불편한 도시였다. ◇교통 불편에 도청도 이전1876년 조선의 개항 이후 진주는 당시 주요 개항장이었던 부산과 마산과의 교통도 쉽지 않
LG 창업주 구인회, GS 허만정 창업주 등지수초교, 100대 기업가 중 30여 명 배출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세워 가치 높여‘대동’ 떠난 후 지역 경쟁력 구심점 아쉬움진주의 중앙시장에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진주시와 상인들이 청년 사업가로 첫발을 내딘 구인회 창업주가 1931년 당시 자본금 3800원을 가지고 포목점을 열었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4월에 시장 내 상점터 자리에 설치한 것이다. 표지판에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 시대를 뛰어넘은 고객가치 경영의 발원지’라고 적혀
조선시대 교방에서 이어져 온 예술의 끼한국 대중가요 처음으로 만든 진주 사람강남달, 목포의 눈물, 번지없는 주막 등한국을 뒤흔든 대중 예술인 대거 배출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춤과 노래, 즉 가무를 즐기는데 진주 사람들이 빠질 수는 없다.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무려 6개의 전통 춤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춤과 노래를 즐겼다. 진주 사람들의 그런 끼와 재능은 오늘날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송희복 진주교대 명예교수는 “진주의 독특한 지역 정서와 예술적 재능이 교방 문화에서부
국민의힘이 23일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연금 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한다.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안상훈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연금개혁,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회를 연다.이날 발제는 김수완 강남대 교수가 '희망과 한계 사이 : 21대 국회의 연금개혁 논의, 무엇을 남겼나'를 주제로 진행한다.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소속의 오건호 박사도 '22대 국회 연금개혁,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석재은 한림대 교수, 진영주 보건복지
도심에 남강이 관통하는 진주는 물의 도시다. 단일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남강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에 포위된 진주성이 외부와 통신을 하기 위해 남강에 띄운 유등에서 시작했다.남강댐은 전국 최초의 다목적 댐이다. 댐이 조성되기 전 진주는 여름철이면 남강이 범람하는 홍수 피해가 반복됐다. 그런 남강의 치수 사업이 조선 정조대왕 시절부터 제기됐다는 사실을 아는 진주시민은 많지 않다.1796년 장재곤이라는 사람이 ‘진주 일대의 홍수 피해가 극심하니 제방을 만들고 그 수로를 사천만으로 뚫으면 13개 읍이 홍수의 위험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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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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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부모가족에게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나눔 행사로 대전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12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에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 전쟁 속 경제적 빈곤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0월에 설립된 모자복지시설 루시모자원이다.현재, 루시모자원은 모자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생필품은 남태헌 진흥원장과 김상범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이 모여 직접 포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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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인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1의 경우 최근 인허가 접수까지 완료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단순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서비스에 다방면에서 부담이 적은 임대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와 조경, 커뮤니티,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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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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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 각하
감사원이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를 각하했다.시의회가 해당사업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 말고도 창원시가 별도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모두 검토 대상도 되지 못했다. 감사원은 같은 사업에 대한 시 자체 감사가 10~12월 이미 진행된 적이 있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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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통일 삭제' 등 개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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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7일 남쪽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헌법 개정 등을 논의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10월 7일 평양에서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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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안동지사, 아동양육시설 경안신육원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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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안동시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경안신육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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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광폭행보'에 "자숙해야지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외활동을 두고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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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6만명·판매수익 6억8000만원…문경오미자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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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문경오미자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3일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오미자 판매 수익도 6억8000만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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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27%…정부 출범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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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