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부가 모여 기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경로를 몰라 후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초록빛 능력자들 기사를 보고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재희 농협 신정지점 부지점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소망을 밝혔다. 심 부지점장은 지난 1998년 IMF 시절 농협은행 채권관리 업무 수행때 연체자 자택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친구를 통해 초록우산을 알게 돼 기부를 시작했다. 심 부지점장은 “연체자 집을 방문하면 부모는 사업이 망해 야반도주하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당 혁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인적 쇄신에 대해 “어떤 사람을 내친다는 게 혁신의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혁신위는 당의 혁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잘 해주는 것이 현재 제일 중요한 과제이고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혁신위원장은 “당이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잘못을 한 분들이 이제 개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가 필요 없다는 사람들이 인적 쇄신 0순위”라고 말한 바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윤 혁신위원장이 당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이 '재미'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장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업적 성공을 원하는 게임 개발자들도 결국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며 "게임이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오래 플레이하고, 그것이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토크노믹스는 수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유저를 위한 구조"라며 "재미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부 프로젝트들이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 고리'를 무시하고 수익을 우선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부럽게 생각하는 것이 완벽에 가까운 철도 교통 시스템이다. 일본의 철도는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동서남북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대도시는 지하철과 신칸센 등이 얽히고설켜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한다. 1872년 메이지 시대에 시작된 일본의 철도 역사는 150여년이 넘었다. 개항을 통한 국제화와 전쟁에서 필요성에 따라 일본의 철도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20세기 들어서면서 철도의 편리성과 중요성을 절감한 일본은 정책적으로 철도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덕분에 일
경산시는 무더운 여름철 지속되는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1일부터 '열대야 건강 수칙'을 적극 홍보한다.최근 들어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잦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두통, 식욕부진, 집중력 저하, 피로 누적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열대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기본적인 건강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 열대야 관련 날씨 정보와 예보·특보 확인하기 ▲ 지나친 낮잠은 피하고 규칙적인
경북에서 폭염 속 이주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 산업단지 하청 노동자들도 냉방 없는 작업 환경에서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있다.8일 포항시의 한 작업 현장.근로자 A씨는 “밖에서 8시간, 그냥 땡볕”이라며 “휴게 시간 이외에는 야외에서 작업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근무 환경 좀 바꿔달라고 요구하지도 못한다"며 "일을 못하게 될까봐 눈치가 보인다”고 털어놨다.비슷한 위치에서 운반작업을 맡은 50대 노동자 B씨는 “이 정도 더위에 안 쓰러지면 다행”이라며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
2주전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이전 방침을 두고 인천뿐만 아니라 세종과 등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인천 지역사회의 대안적인 목소리를 왜곡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인천경실련은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수부 왜 부산 가냐, 인천 와라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며 ’이런 거 주장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인천 시민사회단체와 항만업‧단체 등은 해수부 인천 이전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
울진군 울진읍 울진 애향회가 지난 6월 22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울진 애향회는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순수 봉사 단체로 지난 1996년에 결성돼 현재까지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베푸는 모든 것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대상은 울진읍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집이 많이 노후 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30명의 회원들이 참여
청송군 부남면 SC클럽이 창단 3년째를 맞아, 스포츠를 통한 지역 내 젊은 세대들의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3년 회원 40여 명으로 창단된, 지역의 유일한 젊은 세대들의 모임으로, 연령대가 20대부터 50대로 구성 되어있다. 농촌 지역 인구소멸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SC클럽은 젊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며, 운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논의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문자 이전 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지식·믿음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시각적 언어라고 할 수 있으며 암벽에 새겨진 구상적·추상적 기호와 상징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암각화에는 삶의 애환·주술적 염원·생존과 번성,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울산 반구천으로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에는 다양한 동물·사냥 장면·어로 도구 등의 형상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단순히 실제 생활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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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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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일사천리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16일 경인라이온스클럽, 한아름봉사단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지역인 남구에서 임대인 소유 빌라들이 관리 부재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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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제공 대가 뇌물수수' 김희수 진도군수 경찰 소환…"혐의 전면 부인"
경찰이 진도항 시설 사용허가 제공을 댓가로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김희수 진도군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 등에 따르면 최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군수와 함께 입건한 군청 소속 공무원과 김 군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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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최종 인명피해 65명… “화재 원인 조사중”
17일 오후 9시5분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등 총 65명이 부상을 입었다.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1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 발생 1시간 27분만인 오후 10시32분쯤 불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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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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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 맞아 현장 특별점검 나서
동해해경서장은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특별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23일 동해시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태, 수상레저기구 관리 상태, 안전검사 이력 및 보험증서 비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종사자 등록 여부와 자격증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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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니세프와 '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 시행
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기부 캠페인 'Flight for Better Tomorrow'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여행을 계획함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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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도로 열기 식힌다...살수차량 집중 투입
제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복사열 및 열섬현상 완화를 목적으로 살수차량 운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제주시가 보유한 도로청소차량은 총 29대다. 이 중 살수차량 12대를 도심과 읍면 지역에 적절히 배치해 하루 2회 이상 살수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동지역에는 연삼로, 연북로, 중앙로, 공항로 등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7대의 살수차가 오전·오후 2회 정기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요청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추가 살수작업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읍면지역의 경우 한림읍, 애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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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휴양림, 돌담 품은 생태탐방로 새롭게 개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오는 26일 절물휴양림과 노루생태원을 연결하는 연계 생태탐방로를 새롭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탐방로는 기존 절물휴양림의 탐방 동선을 확장해, 탐방객들이 노루생태원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숲속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약 500m로, 진물굼부리 오름의 능선을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특히 탐방로 경계는 제주 고유의 정서를 담아 현무암 돌담으로 마감했고, 천연림 사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은 탐방객들이‘제주스러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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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GS건설, 인천국제공항서 '디지털 예술 팝업스토어' 최초 공개
GS건설과 미디어아트기업 커즈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디지털 예술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팝업스토어는 자이의 건축철학을 시각적 예술로 구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대형 LED 전광판 기반의 실감형 영상, AI 기반 포토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