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울산에 쏟아진 폭우로 중구 우정지하상가 일부 점포가 누수 피해를 입었다. 상인들은 인근 아파트 공사 이후 시작된 문제라며 시공사와 행정당국의 조속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14일 찾은 중구 우정동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 앞 우정지하상가. 비는 이미 그쳤지만 바닥 곳곳엔 물 웅덩이가 남아있었고 상가 내부는 눅눅한 기운이 감돌았다. 천장과 벽에는 비가 샌 흔적이 역력했다. 천장 틈에서는 여전히 빗물이 한방울씩 떨어져 계단을 적셨다. 특히 유보라 아파트 단지 앞 지하상가 입구에 위치한 의류매장의 피해가 심각했다. 가게 내부는 밤새 들
경북 의성의 한 쌀 도정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과 도정 설비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의성군 다인면 삼분리에 있는 도정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3명과 화재 진화 차량 20대 등을 투입해 1시간 30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량철골조 공장 1층 내부 900㎡ 중 115㎡와 도정설비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3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 벼 투입구 부근에서 화재가 시작
최근 경북지역의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배추 ‘무름병’이 극성을 부리면서 지역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무름병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청송지역 일대다. 앞서 청송군은 제도 개선과 긴급 대응책 마련에 부심한 상황.10일 청송군에 따르면 관내 봄배추 재배 농가는 131호, 재배면적은 약 60㏊에 달한다.그러나 지난 6월 20일 전후 지속된 많은 강우와 폭염으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며, 봄배추에 무름병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져 상당수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거나 계약 출하처로부터 납품을 거절당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황성빈이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7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약 두 달간의 재활을 마친 황성빈은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예고했다.황성빈은 지난 5월 5일 경기 중 1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 중수골에 골절상을 입었다. 수술과 함께 약 8주간의 재활이 예상됐으며, 이후 꾸준한 재활 훈련과 컨디셔닝을 통해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구단 관계자는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과 주루 모두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는 판단이 들었다. 복귀 후에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갯바위로 추락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53분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조천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1m 아래 갯바위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ㄱ씨는 119가 출동하기 전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동승자 20대 남성 ㄴ씨는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지 못했다.출동한 119는 문을 개방하고 ㄴ씨를 구조했다. ㄴ씨는 허리와 복부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양을 삼킨 여자'에 출연 중인 배우 안이서가 일본 여행 사진을 통해 꾸미지 않아도 예쁜 '자체 발광 미모'를 뽐냈다.안이서는 MBC 일일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민강유통 민두식 회장의 혼외자이자 민강유통 전무 민수정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안이서는 캐릭터를 집어삼킨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매회 화려하고 과감한 럭셔리 패션을 선보이며 '재벌 2세 커리어 우먼'인 민수정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안이서의 '재벌 2세룩' 행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7일 큰 불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오후 9시쯤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총 4명, 경상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경상자 대부분은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돌입했다. 총 50여 대의 장비와 수백 명의 인력이 동원돼 약 50분 만인 오후 9시 56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1시
17일 대구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구 노곡동 일대가 침수되면서 도로와 상가,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겼다.대구 북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노곡동 노곡분소 인근 도로가 폭우에 침수됐다. 이 일대 도로 주변 주택은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대구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집 안에 물이 들어왔다"는 등 침수 관련 피해 신고 10건가량을 접수했다고 밝혔다.당국은 구명보트 등 장비 12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일부 주민을 대피시키는 한편, 배수 작업과 현장 점검도 벌이
2주전
인천에서 이틀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비 피해 신고 32건이 접수됐다.이날 오전 7시 6분께 남동구 간석동에서 오피스텔 담장이 무너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2대가 피해를 입었다.오전 8시 32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계양구와 서구, 부평구 등에서는 주택이 물에 잠기고 중구와 미추홀구는 도로 침수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했다.또 동구와 미추홀구에서는 도
충남 서천군이 지난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밤새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특히 서면과 비인면 일대에서 피해가 집중된 가운데, 서면 춘장대는 누적 강수량이 305mm에 이르는 등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비인면 역시 최대 시우량 98.5mm를 기록하며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이에 김기웅 서천군수는 17일 이른 아침부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서면 춘장대와 비인면등 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17일 오전 5시 기준 서천군의 평균 강수량은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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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22일 15:10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공사 현장을 사전 예고 없이 전격 방문하여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 실태를 불시 점검했다. 이날 김영훈 장관은 직접 공사현장 곳곳을 다니며 건설공사 사망사고의 57.6%를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 위주로 꼼꼼하게 점검했다. 실제로 거푸집 및 계단실 설치 작업에서 안전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 비계 설치 작업에서 작업발판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점, 철골 이동통로에 안전대부착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점, 엘리베이터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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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 성향 헤지펀드 210k 캐피털이 지난 1년간 640% 수익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10k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도록 유도한 배후 인물 중 하나로 알려진 데이비드 베일리가 설립한 펀드로 지난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순수익률 640%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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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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