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풀라산’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0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삼각봉 770.5㎜, 사제비 548.5㎜, 가시리 241.0㎜, 와산 226.5㎜, 성산 106.7㎜, 남부 69.7㎜, 제주 57.3㎜ 등 제주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태풍 풀라산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하면서 21일 제주에 많은 비를 쏟아부은 것이다. 여기에 순간풍속 초속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