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도가 이전된 옛 경주역 부지가 국가 주도 도시재생 사업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서 옛 경주역 부지가 후보지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위한 1차 관문으로, 향후 최종 지정될 경우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대규모 재정 지원이 가능해진다.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는 고도 제한과 문화재 보호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정체된 지역을 공공 주도로 정비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경주시는 철도 이전 이
플라잉경주가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와 함께 계류식 헬륨기구, 3천평 규모 전국 맛집대전, 초대형 옥외광고 플랫폼을 결합한 경주형 초대형 복합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시설 개발이 아니라, 경주가 보유한 천년 역사•문화 자산 위에 체험•체류•소비•광고•투자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수익 구조를 얹는 대형 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주
구름네트웍스는 초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 환경을 위한 초경량 실시간 통신 미들웨어 ‘구름DDS 나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2020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구름DDS 나노’는 올해 완성된 초경량 DDS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차량용 전장 시스템 등 제한된 메모리·전력·CPU 환경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통신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저전력·초저메모리 기반의 실시간 통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며, 고성능 AP 중심으로 구축돼 온 차량 내 고속 통신망을 MCU 기반의 말단 영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울산 남신항 2단계 개발 사업이 부두 기능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통해 본궤도에 진입했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철재부두가 본격적인 입찰에 들어갔고, 인접 부두와 동시 개발이 확정되면서 2029년 준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UPA는 최근 924억6520만원 규모의 ‘울산 남신항 2단계 철재부두 축조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3만DWT급 1선석을 건설하는 공사로 안벽 290m와 호안 187.35m를 포함해 준
엔비디아 위주로 형성된 HBM 시장에 '빅테크 ASIC'이라는 새로운 축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커스텀 HBM 전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메타의 MTIA 등 맞춤형 ASIC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리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가 15년간 모바일 영역에서 협력해온 구글과의 관계가 AI칩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CNBC에 따르면 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메타의 MTIA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가 경쟁사인 유데미를 25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7일 보도했다. 합병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 절차는 내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두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코세라 CEO 그렉 하트는 "이번 합병은 AI 시대 온라인 학습을 혁신할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유데미 CEO 위고 사라진도 "AI 기반 제품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말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해왔다. 코세라는 오픈AI 챗GPT와 협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당·이수 지구 종상향’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동작구 사당·이수역 일대 개발이 10년 만에 다시 속도를 내며 노후 저층 건물 중심의 구도심이 새 상권과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최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이 600%에서 800%로, 준주거지역은 250%에서 360%로 상향된다. 건축 최고높이도 100m
HD현대중공업 등 울산에서 실증을 거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시운전 플랫폼’ 개발이 완료돼 울산지역 조선 업계에서 선박 시운전 전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중소조선연구원은 11일 서울 마포에서 대·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 해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시운전 협업 플랫폼 개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에 수기 문서와 개별 보고로 진행되던 시운전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선급, 해운사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도민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연금 제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개발이 확대됐음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부족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해 투자하고, 매년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 마련에 중점을 둔다.앞으로 공공풍력·민간풍력·태양광사업 모두를 도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로 통합해 일관성 있게 운영한다. 풍력 사업자 공모와 태양광 허가 과정에서도 도민에게 돌아갈 수익 구조가 핵심 평가 기
울산 KTX 역세권을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뉴온시티' 개발이 지난 3일 공식적으로 착공되면서, 뉴온시티와 인접한 '울산역 폴리시아 아이유쉘'이 개발의 주요 수혜단지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인근 사업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 알렸다. 울산시장은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기반시설 조성에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뉴온시티를 울산 서부권의 균형발전 거점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뉴온시티는 15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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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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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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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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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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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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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주DA 플랫폼’을 중심으로 2단계 고도화·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단계는 농업인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활용하고, 행정은 정책 판단과 업무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제주농업 디지털전환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농정과 현장에 적용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1단계(ʼ24~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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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보건소, 경증 치매 어르신 원예치료 프로그램 성료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주 2회씩 총 12회기에 걸쳐 경증 치매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원예치료복지협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을 받아 ‘기억의 정원, 마음에 꽃을 심다’를 주제로 진행했다.프로그램은 ▲나만의 꽃밭 만들기, ▲나만의 화분 인형 만들기, ▲향기나는 허브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참여 어르신들은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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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내년 1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2026년 시범사업은 미래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안전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총 28개 사업 103개소에 약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농업기술원은 매년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잔가지 파쇄기 안전장치 보급 사업 등 20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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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 3개 사회단체, 취약계층 지원 위한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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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총 35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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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