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시절 제주도 학생이라서 기생충학교실에서 유구조충 조사연구에 필요하다며 연구학생으로 스카우트 되는 바람에, 기생충학을 석박사 전공과목으로 정하게 된 인연이 있다.제주도의 경우, 생선회를 먹는 일이 사시사철 흔한데, 드물게 생선회를 먹고 나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특히 여름철 한치나 오징어 회를 먹은 후, 겨울철 방어를 먹은 후 탈이 나는데 바로 ‘고래회충’ 때문이다.‘고래회충증’은 보통 바다 생선을 날것으로 또는 잘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래회충의 최종 숙주는 인간이 아닌 해양 포유류로,
지난 8월11일 오후 4시20분쯤 제천시 봉양읍에서 A씨가 길을 걷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당시 A씨의 체온은 40.4도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귀가하던 어머니가 쓰러진 아들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숨졌다. 올 여름 충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였다.올해 충북지역 온열질환 사망자는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20일~9월30일까지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올해 사망자는 80세 이상 연령층(1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이상기온과 커지는 일교차로 발생하는 월동 벌무리 소실을 예방하기 위해 양봉농가에서 월동 관리 기술을 적용해 꿀벌을 기르고 관리할 것을 13일 당부했다.올해 농업기상정보에 따르면 한여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기온은 평년보다 2.1도 높은 28.2도였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42% 감소한 131.8㎜로 나타났다. 고온 건조한 여름철 기온은 여왕벌 산란능력과 일벌 활동성을 감소시켜 벌무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겨울 기후 전망에 따르면,
폭염 영향으로 올해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50대 남성 비율이 높았고, 열탈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3명 중 1명은 8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운영 결과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이뤄진 내용을 토대로 공개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
경기도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75세 이상부터 11일 이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과 같은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풋귤차 원료 1톤을 국내 유명 커피&티 전문기업인 ㈜쟈뎅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담다는 그동안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말린감귤 과자를 생산해 판매하며 맛과 품질에서 고객층을 넓혀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형 업체에 무농약 풋귤을 가공한 차 원료를 납품해 새로운 풋귤 시장개척에 나섰다.제주담다는 이번 납품을 위해 도내 친환경 감귤농가로부터 가공용 풋귤 16톤을 수매해 농가 수익에 기여했다. 또 감귤 비생산시기인 여름철 사업 확장으로 저소득
보성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악취 민원 제로화’를 향한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통해 상습 악취 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때, 여름철 보성읍 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했으나, 관련 부서의 악취 저감 노력으로 2020년 79건이었던 전체 악취 민원 건수가 줄어 2024년 8월 말 기준 21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악취 민원 발생이 많았던 보성읍의 경우 전체 악취 건수가 ’20년 27건에서 ’24년 7건으로 줄었으며, 축사로 인한 민
올해 9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의 평균 기온과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해수면온도가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2024년 9월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여름철 기승을 부렸던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제주와 고산에서는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를 기록했다. 고산과 서귀포에서는 가장 늦은 폭염을 기록했다.9월 제주도 평균기온도 27.4℃로,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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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최근 경북 봉화군과 ‘낙동강 세평하늘길 복구를 위한 협력식’을 개최했다.봉화군에 위치한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영동선 분천역과 승부역을 잇는 철로 아래에 위치한 총 길이 12.1km의 협곡을 따라 조성된 절경의 트래킹 코스다.매년 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나 지난해 여름철 수해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트래킹 전 구간이 폐쇄된 상태다.이에 강원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낙동강 세평하늘길’의 관광서비스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과 협
울산시의회 공진혁 운영위원장은 지난 1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원예농협, 우리배 연구회 등 과수농가 농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과수농가 연합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한 과수농가 농민들은 “올 여름철 연이어 지속된 고온·폭염으로 인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타는 피해가 크게 증가했다”며 “생산량이 평년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많이 있는 등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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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평역 부평대로 우리은행 앞에서 열린 제 7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와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반대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끝났다.이날 행사는 성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등 주최측 추산 300여명이 참가 성 소수자에 대한 의식개선과 성 소수자로 인한 직장 차별에 대한 노동법 안내 부스와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부평역광장에서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반대집회가 열렸다.지역 40여개 시민단체와 각 시·도 기독교단체가 참가한 반대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천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포괄적 차별금지지법 반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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