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 이후 인류와 함께 해 온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사회와 문화를 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국립대구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30주년맞아 신발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 ‘한국의 신발, 발과 신’을 14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발의 진화부터 짚신과 나막신, 금동신발과 왕실의 신발, 신발이 있는 풍속화와 초상화까지 신발 관련 자료가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에는 무령왕비 금동신발, 식리총 금동신발, 원이 엄마 한글 편지와 미투리, 영친왕비 청석, 안동 태사묘 복식 유물 일괄, 성철스님 고무신 등 316건 531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