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제주4·3희생자 추념비 건립이 추진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재미 제주4·3기념사업회·유족회는 지난달 2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한인교회에서 76주년 4·3희생자 미주 추념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2022년 하버드대학, 지난해 터프츠대학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추념회다. 그동안 4·3의 진상규명을 위한 포럼에서 벗어나 추념비 건립을 목표를 위해 마련됐다.제주시 일도1동 출신으로 제주여고와 덕성여대를 졸업, 보스턴시 한인회보 기자에 이어 ‘보스턴 캡’(Boston KAP·보스턴 한
5‧18 민중 미술가 이준석의 첫 번째 제주 초대전이 개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준석 오월그림전-광주의 눈’을 개최한다.제주4‧3평화재단과 5‧18기념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45년간 광주5‧18을 기록해 온 5‧18 민중미술 작가 이준석의 판화, 회화, 설치 작품 5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를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특히 전시되는 작품은 이 작가의 ‘인산’과 ‘화엄광주’와 같은 5‧18 민중미술 대표작이 될 예정이다.한편 이 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4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9회 4·3정담회 '4·3과 언론: 4·3 취재보도의 과거와 미래'를 개최한다.4·3특별위원회와 제주도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4·3정담회는 그동안 제주4·3 관련 보도 사례를 반추하고, 앞으로의 언론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4·3 취재보도의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허호준 한겨례신문 선임기자가 '제주4·3 취재보도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다음 달 광주에 국립 트라우마치유센터 ‘본원’을, 제주에 ‘분원’이 설립된다. 당초 오는 18일 개원 예정이었지만 준비기간이 촉박해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지역에는 2020년 5월부터 제주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에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다.제주에 ‘국립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아닌 분원이 들어선 이유는 2021년 제정된 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 법률에서 비롯했다. 법으
한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제주도의회 소의회실에서 열리는 '22대국회 제주4.3특별법 개정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좌장으로 참석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방계 유족의 적극적인 채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07년 시작된 4·3 행불인 신원 확인은 2018년부터 ‘단일염기 다형성 검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등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이 차례로 도입되면서 희생자의 친·외가 8촌의 채혈로도 가능하게 됐다.실제로 희생자 강문후는 2007~2019년 동생, 조카, 아들의 채혈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손녀와 손자, 조카손자까지 9명의 유족 채혈이 이뤄지며 신원이 확인됐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4‧3세션'이 오는 29일 오후 3시20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션뷰홀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4‧3세션은 '제주4‧3, 과거로부터의 성찰과 공존'을 주제로,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는 '미국' 문제의 해법을 외국의 사례를 통해 찾고, 일본과의 관계 속에서 4‧3을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4・3세션은 미국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로버트 갈루치 미국 조지타운대 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제주4·3과 광주5·18의 ‘세대전승’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포터즈’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제주4·3평화재단 대학생 서포터즈인 제7기 4·3동백서포터즈는 지난 18~1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ACC 서포터즈와의 연대를 결의했다.4·3동백서포터즈는 4·3의 역사를 배우고 홍보하는 4·3평화재단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다.ACC 서포터즈는 ACC 콘텐츠와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종이를 날카로운 송곳으로 찢으며 완성한 작업은 아픔을 시각화한다. 내면의 상처와 마주하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재생과 발전에 주목해 작업하고 있는 허민경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잔디는 따가운 송곳처럼’이 1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제주4·3을 겪은 여성 피해자의 이야기를 감성적 기획을 통해 선보인다.특히 제주4·3을 겪은 여성 피해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그들이 일군 노력에 주목한다. 강인한 생명력과 재생의 힘으로 어머니는 새로운 뿌리를 내렸다. 그 뿌리에서 파생된 우리는 미래로 향한다.그런 의미에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27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2대 국회 제주4·3특별법 개정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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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12회 연금복권720+ 당첨번호확인 및 로또 당첨번호 조회!
5월 23일 추첨한 제212회 연금복권 720+ 1등 당첨번호는 2조 111915번이다. 이번 207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1등 당첨자는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원 정도다.2등 당첨번호는 6자리가 일치하는 111915번이다. 2등 당첨자는 월 100만원을 1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3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5자리가 일치하는 11915번이다. 3등 당첨자는 각 100만원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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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호텔 제휴관광사업체 모집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호텔’과 함께할 관광사업체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독일마을호텔’은 독일마을 내의 기존 민박 사업체와 식당 및 카페 등을 연결시켜 ‘호텔식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호텔의 장소적 범위를 남해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휴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독일마을호텔 숙박객들에게는 제휴관광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독일마을호텔 리플렛 등을 통해 제휴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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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반구대 산골영화제, 26일까지 작천정 광장서
제13회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작천정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제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사람과 영화를 주제로 함께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소고기국밥과 라면 등 각종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뮤지컬 OST공연과 비누거품 마술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울주 합창단, 라스트 찬스 밴드, 퓨전 국악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영화제는 ‘줄리앤줄리아’를 시작으로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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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5월 21일 9시부터 6월 20일 18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사진제공 : 교육부 블로그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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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직자 보호 위해 직원 실명 비공개로 전환
울진군이 공직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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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정적 제거 위한 기획·조작 수사는 검찰 뿌리째 무너뜨리는 도화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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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학칙개정 마무리 단계 ... 경북대 등 8곳은 미확정
교육부가 이르면 다음주 학칙 개정을 마치지 않은 대학에 시정명령을 요구하기로 하면서 학칙 개정을 확정짓지 않거나 부결한 대학들이 속속 증원을 확정짓고 있다.하지만 경북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충남대·가천대·가톨릭관동대·성균관대·순천향대·연세대 미래 등 8곳의 대학이 아직 증원된 의대 정원을 담은 학칙을 확정짓지 못했다.경북대는 27일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 심의가 교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대학 본부 처장단이 재심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경북대 처장단은 이날 교수회 재심의가 부결되면 총장이 교무 통할권을 행사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