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음식이 있다. 거창한 요리도, 값비싼 재료가 들어간 메뉴도 아니다. 바로 ‘봄동 비빔밥’이다. 2008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강호동이 맛있게 먹던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봄동 비빔밥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 단순한 ‘먹방 재조명’ 같지만 그 이면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우리 사회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봄동은 사실 특별할 것 없는 제철 채소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 밭에서 자라는 작은 배추로, 겉절이나 국 재료로 흔히 쓰였다. 하지만 온라인 영상 하나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