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돈나 언제부터 저 깊은 연못 속엔천상의 노래가숨어 살고 있었을까?실바람 스칠 적마다비늘로 파장 일어노을인 양 일렁이는아카시아 꽃물결 향기 한용운의 자유보다달콤한 복종의 유혹,어쩌면 죽음까지도삶의 한 부분일지 몰라몸 던져노래 속으로 사라진나르시스 슬픈 추억 정결한 씻음 이후온전한 나의 꿈으로 승화되면오늘이라는 시간 안으로다시금들리기 시작하는저 천상의 노래소리 삶의 연못가 거기 어디쯤가쁘게 호흡하던나, 너를 찾아흐르기 시작할 제넌, 프리마돈나 되어황홀한 안무로내 속에, 내 깊은 속에스미고 있구나 - 시의 창 -중국의 절대적인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