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며 한걸음 물러섰지만,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와 소통하고 협
22대 총선이 국민의힘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지역구 전체 당선인 254명 중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 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비례대표는 46석 중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미래 18석, 개혁신당 2석, 조국혁신당 12석을 획득했다.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지켰지만, 턱 밑까지 조여오는 의석수는 임기 3년 차를 맡는 윤 정권의 국정 기조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 정부가 내건 교육·연금·노동 3대 개혁을 비롯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같은 의료개혁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7백 20일 만에 영수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에서 밝혔다.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대통령실과 민주당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과 영수회담 정례화 필요성 합의에 대해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결과물이라고 했다.진성준 민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 종종 만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다만 민생 정책에 대해선 이견차를 보였고, 합의문 도출에도 실패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태의 회담을 가졌다.당초 1시간가량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의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약 2시간10분만인 오후 4시14분에 종료됐다.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의료개혁 등 주요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대표는
정부는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개 우선과제를 집중 논의하여 상반기 내에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개혁특위 1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민간위원과 사회부총리 등 6명의 정부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께서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지역·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특위는 정부가 발표한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의사단체들은 특위에 결국 참여하지 않아 '반쪽짜리' 라는 우려도 나온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열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민생토론회에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
한덕수 국무총리가 “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아동 정책·청년 정책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보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저출산과
취임 100일 회견 후 1년 9개월만에윤, 모두발언 후 질의응답 방식질문 주제 제한 두지않고 진행민정수석실 부활·의료개혁 등민감 현안 소상히 답변할 계획7일 민정수석 발표 가능성김주현 전 대검 차장 유력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김수경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 국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으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총선민심에 대한 겸허한 성찰 위에 국정기조 변화와 새로운 방향 보여주는 회견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9일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회견이 총선 직전 의료개혁 회견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이전과 달라진 모습,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냉담한 국민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여부가 내일 회견의 성패의 기준이다. 성공한 회견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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