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1000GB가 넘는 법원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법원 전산망 해킹 및 자료유출'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 검찰청과 합동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법원 자료가 북한에 의해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경찰과 검찰, 국정원은 IP주소 등을 근거로 해서 범행 주체가 북한 라자루스라고 결론을 냈다"라고 말했다.'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김수키', '안다리엘'과 함께 북한의 3대 해커 조직으로 불리는 단체다.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