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평균기온은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거기에다 50년 만에 겪은 짧고 메말랐던 장마 탓에 취수원의 물이 고갈되고, 농민들은 폭염과 가뭄의 이중고에 시달렸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갑작스러운 폭우와 장마같은 비가 오고 있다. 온대 몬순 지역의 일상적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다.유럽도 46℃가 넘는 60년 만의 기록적 폭염이 길어지면서 여름철이라는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내년이나 후내년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것을 ‘뉴노멀’이라고 하고 있다.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의 예기치 못한
‘당신의 인생책을 소개하라’를 주제로 한 ‘2025 진산 비블리오 배틀’ 행사가 15일 인천진산중학교 도서관 ‘지혜의 방’에서 열렸다.비블리오 배틀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와 전투를 의미하는 ‘배틀’의 합성어이다. 2007년 일본 교토대에서 좋은 책을 즐겁게 소개하자는 독서운동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우리 MBC에서도 독서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한 적이 있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말로써 책에 대한 짧고 임팩트 있는 서평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얻는 지적 대결로,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의미와 가치를
디카시를 사랑하는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5 CAMP DICAPOEM’이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개최된다.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사진과 시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 장르다. 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장에 시를 더해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예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디카시 실전 역량 강화 교육과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디카시의 이해를 넓히고
해외 대신 지역, 휴식 대신 도전. 요즘 대학생들의 방학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짧고 굵은 ‘8주 챌린지’와 지역에 머무는 ‘로컬살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낯선 곳에서 성장과 경험을 설계하는 청년들의 색다른 방학 풍경을 알아본다. 대학생 방학생활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해외 인턴십이나 배낭여행이 자기계발의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국내의 낯선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로컬살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여행지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적
올해 짧고 장마가 끝나자 마자 가히 기록적인 물폭탄을 전국에 뿌리면서 급류 피해, 도로 및 농경지 침수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크나큰 생채기를 냈다.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광주 전남지역에는 400㎜ 안팎의 극한 폭우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는데 일부 지역에는 기상 관측 이래 일일 강수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서기도 할 정도로 그야말로 물난리를 겪었다.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비가 그치자 서둘러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공무원 위주의 수해복구 작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민·관·
올해 제주는 장마가 유난히 짧고 불볕더위가 빨리 찾아왔다.폭염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시원한 바다와 하천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계획을 갖고 있을 것이다.무더운 날씨에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텐데,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적지 않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물놀이 안전사고'다.남녀노소 없이 갑작스런 상황에는 당황해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여름철 들어 제주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크게 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50세 이상 중장년과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 감시망 운영 결과, 32주차 코로나19 감염증 검출률이 50%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최근 5주간 코로나19 검출률은 이달들어 급격히 높아졌다. 7월 초순인 28주차 8% 수준이던 것이 29주차에는 25%, 30주차
제주에서 호텔에서 배출되는 폐린넨을 재가공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제주신화월드㈜는 12일 제주신화월드에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관광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시니어클럽, ㈔섬나기와 ‘폐린넨 기반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폐린넨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촉진 ▲친환경 제품 생산 ▲일자리 창
한여름밤의 더위를 우리 전통 현악기 아쟁 연주를 감상하면서 식혀보는 건 어떨까.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열리는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의 일환으로 8월 15일 밤 9시 강릉시 대도호부 관아 무대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강릉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선정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강릉의 역사와 문화, 예
동아제약이 어린이 전용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12일 새롭게 출시했다.‘디판셉틱 크림’은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제품으로,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 재생을 지원한다. 쉐어버터가 첨가돼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자랑한다.특히 어린이용 제품 특성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튜브가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됐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