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경주의 가을은 화려했다. 전통과 첨단, 고요함과 열기가 동시에 공존했다.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성공적 개최’라는 외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분위기는 단순한 외교 축제 이상의 것이었다. ‘균형의 기술’이 빛났던 자리였다. 회의장 밖의 공기는 무겁게 갈라져 있었다.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의 경쟁 구도가 경주까지 이어졌다. 미국은 “공급망의 회복력”을, 중국은 “자유무역의 복원”을 외쳤다. 그 사이에서 한국은 조심스레 중심을 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AI와 인구구조 변화
충남 금산군 제원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주민자치 특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동곡리 신안사로 일원에 조팝나무를 식재하며 ‘조팝나무길’ 조성에 나섰다.신안사로 인근 마을은 과거 조팝나무 군락지로 유명해 개화 시기마다 외부 방문객이 찾아올 정도로 관광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위원회는 주민의 손으로 다시 한번 ‘조팝꽃길’을 복원·정비해 금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에 나섰다.이용근 위원장은 “‘조팝꽃길’ 조성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며“제원면이 금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자 관광명소가
제주도내 곳곳에서 해녀공동체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불턱이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된 가운데, 전통방식에 따른 복원작업이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협재리 ‘한섬들이 불턱’과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 불턱’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45번째 불턱 복원으로, 지난 10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불턱은 해녀들이 물질 전후 체온을 회복하고 휴식하며, 정보와 생업 경험을 나누던 공동체 공간이다. 제주 해녀문화를 상징하는 핵심 유산이자 삶의 터전이다.해안 침식과
충남 금산군은 지난해 7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요 지방하천의 기능을 복원하며 재해복구를 마무리했다. 복구 하천은 총 71개소로 총 17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방과 호안, 하상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침수 피해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하천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별로 안전조치와 시공 품질 점검을 꼼꼼히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사전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공 이후에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 관리 체계를 더욱
4주전
1,600여 년 전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이 설치됐다. 한국과 중국 기초자치단체가 표지석 설치를 논의한 지 1년 만에 나온 성과다.친화이구는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백제사신단 방문을 계기로 ‘백제사신길 여행 코스’ 개발 계획도 밝혀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14일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에서 ‘2025 연수주간’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600여 년 전 양 도시의 우의를 다시 잇는다’라는 능허대 스토리텔링 사업의 하나로, 백
카카오가 카카오톡 개편 논란을 딛고 인공지능으로 반전을 노린다. 10월 말부터 챗GPT와 자체 AI '카나나'를 카카오톡에 탑재하며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증권가는 톡비즈 반등과 함께 2026년부터 구독·검색광고 등 신규 매출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개편 논란 6일 만에 복원…메신저 본질 회복카카오는 지난달 23일 친구탭을 피드형 UI로 전환했다. 체류시간 확대와 광고 인벤토리 확충이 목적이었으나, 필요 기반 관계망이 주를 이루는 카카오톡 특성과 충돌했다. 업무·거래 지인
유한양행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숲 조성 사업을 위한 출범 세리머니를 열고 글로벌 기후 협력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유한양행은 세리머니에 앞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만나 산림 복원 및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
진도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의 시범 정책이다.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억제 ▲청년 정착 촉진 ▲귀농, 귀어, 귀촌 인구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송이 생산지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지역 송이 생산지 복원을 위해 ‘산불 피해지 송이산 복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2022년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군으로, 국내 대표 송이 생산지다.산림과학원은 산불로 송이 채취 산지가 훼손되고 지역경제 피해가 이어지자 송이 균환이 일부 남아있는 잔존 지역을 중심으로 송이감염묘·접종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민·관·연 협력을 통한 주민참여형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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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종주국도 반했다···신라면 툼바, 日 히트상품 선정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한국 라면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닛케이 트렌디 측은 “인스턴트 라면 강국 일본에서도 신라면 툼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라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이 식사 만족도를 높였고 전자레인지 조리라는 새로운 방식이 흥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농심은 지난 4월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서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선보였다.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100만 개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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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신규 복지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실시
중부뉴스통신 = 화성특례시가 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신규 복지업무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올해 신규 임용됐거나 복지 업무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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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리바로젯·헴리브라 성장 견인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JW중외제약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986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3.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은 ‘리바로젯’과 ‘헴리브라’의 고성장에 힘입어 1665억 원의 매출을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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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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