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임금 체불을 당했다며 타워크레인에서 농성한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울산 지역 임금 체불액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면 7년 만에 울산 임금 체불액이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울산의 올해 1분기 임금 체불액은 142억35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나 증가했다.울산의 임금 체불액은 조선업이 부진하던 2017년 53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8년
소위 '월급쟁이'라 불리우는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이 한달에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임금 근로자 2208만2000명 중 200만~300만원 미만 소득의 임금 근로자는 전체 33.2%인 732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400만원 이상이 24.6%로 나타났다.월급이 100만~200만원 미만의 임금 근로자는 11.5%로
인천광역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34개를 대표하는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전 지원 회의를 통해 4월 16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사는 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월 5일부터 개별교섭을 시작했다.노조 측은 최근의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부담의 증가와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 유지를 주장으로 임금 9.3%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타 시도 대비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 및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노조 측의 임금 인상 요구가 과도하고 인천시 및 인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재정 상황에
싱가포르 정부가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나섰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력부는 최근 의회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2018년 16.3%에서 지난해 14.3%로 줄었다고 밝혔다. 연령, 학력, 직업, 산업, 근로시간 등을 조정하면 임금 격차는 6%로 더 좁혀진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MOM은 성별 격차를 좁히기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이에 싱가포르는 올해 말 최초의 직장 공정성 법을 도입
9시간전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최근 임금체불 및 신고사건이 급증하자 새로 마련된 ‘임금체불 신고사건 처리 지침’에 따라 임금체불 수사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 임금 체불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2일 구미노동지청에 따르면 구미·김천 지역의 2024년 1분기 임금 체불액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카페, IT 등 청년 취약 계층이 종사하는 업체를 점검해 임금 체불 등 위반 사항을 303건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지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임금 체불 등 기초적인 노동관계법령 위반이 자주 발생하는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 감독한 결과, 9400만원 상당의 임금 체불 등 30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에 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울산지역 기업의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고임금 등 일명 ‘4高 악재’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돈맥경화’에 내몰리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임금 체불은 업황이 부진한 건설업종은 물론 비제조업, 제조업까지도 확산하는 추세다.기업의 임금 체불이 늘어나면 임금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협하고, 이는 지역사회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기업과 근로자들은 소통을 강화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다만, 경기침체와
지난해 이직을 희망한 외국인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저임금, 위험한 작업 등을 이직 사유로 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 생활'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임금 근로자 4명 중 1명꼴로 4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원이 가장 많았고, 매장판매종사자가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임금 근로자는 전년 하반기 대비 39만 8000명 늘어난 220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 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고, 400만 원 이상이 24.6%로 뒤를 이었다. 300만~400만
2주전
3개월 넘게 이견을 보이던 인천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인천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운전종사자 임금 4.48%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금 협상을 시작했으나 임금 인상률에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다.노조는 최근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부담 등을 이유로 9.3% 인상을 제시했고 사측은 재정 상황 부담 등을 이유로 2.5% 인상을 유지했다.양측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전 4차례 개별 조정회의와 의견 조율을 통해 4.48%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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