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맞이한 올 한 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그간 여야가 바뀌는 굵직한 변화도 있었지만, 문화계에서 불어오는 훈풍도 감지됐다. 지난 반년간 K-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는 전 세계인을 울리고 웃겼으며, 감동의 여운을 진하게 남겼다. 그러는 사이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인 토니상 시상에서 최다 수상작이 됐다. 두 극은 공통적으로 대한민국이 배경이지만, 어느 문화권에서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소재를 사랑과 상실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로 감동을 전한 것이 성공 포인트다. 특히 ‘폭싹 속았
중부뉴스통신 = ‘메이드 인 서울’, 서울에서 창작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78회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처음부터 대중성을 갖고 태어나는 작품은 없다. 대중성이든 예술성이든 노력에 의해서 갖춰지는 것이다.”한국 뮤지컬산업 설계자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책 ‘이럴 줄 알았다’에서 짧은 시간에 성공을 만들려는 공연계의 조급증을 따끔하게 지적했다.최근 미국 뉴욕에서 있은 제78회 토니상
한국 창작뮤지컬 이 2025년 제78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며,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간과 로봇의 섬세한 감정을 다룬 이 작품은 ‘K-뮤지컬’의 감성과 서사가 세계를 울릴 수 있
뮤지컬로 먼저 관객의 마음을 울렸던 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단 한 번 특별 상영된다. 오는 7월 5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전석 무료로 상영되며, 티켓은 7월 1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역량이 되는 작품들은 성장해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서울 공연이나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이 브랜딩을 거쳐 미국
이재명 대통령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연출자를 포함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문화인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문화 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를 주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초대 대상은 지난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 5월 '첫 여름'으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3월 '폭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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