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갈수록 거세게 일고 있다. 위기에 몰린 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지만, 이번 담화로 인해 오히려 국민적 분노를 더욱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는 커녕 비상계엄 선포의 당위성만 집중 강조했다. 2선 후퇴를 시사했던 직전 담화와도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그는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모든 책임을 야당으로 전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