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정치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다. 이것이 국익 외교이고, 실리 외교"라면서 최근의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증가한 것을 우려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재인 정부의 '3불정책'을 꺼집어 냈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3불 정책을 기억하는가. 첫째, 사드 추가 배치 않는다. 둘째, 미국의 미사일 방어 MD 체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셋째, 한미일 안보 협력을 군사동맹으로 발전시키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교의 최종 목표인 국익 추구를
1. 익숙해지면 달라지지 않는다.보통 사람들은 현실에 익숙해져서 그대로 안주한다. 서서히 데워져 가는 ‘냄비 속 개구리’는 ‘죽어간다는’ 위험을 깨닫지 못한다.환자와 정상인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환자는 변화하려는 욕망이 없다. 환자는 변화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즐긴다. 그러다 보면 치료를 계속하려는 욕구가 없어진다.2.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생각・행동・언어・습관의 변화가 있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큰 변화는 패러다임을 바꾼다. 직무 평가의 기준도 ‘일을 잘 수행했는가!’가 아니라 ‘일
시청자를 열광시킨 KBS-2TV 32부작 대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 3차 전쟁만을 다뤘기에 1차 전쟁을 '평화협상'으로 이끈 역사적 인물 서희가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시민들은 요동치는 현 국제정세와 한반도 상황을 떠올리며 1000년 전 동아시아 외교를 주도했던 서희를 추억하고 소환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고려 국운을 일으켜 세운 서희를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서희를 배출한 이천시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서희 선양사업과 외교안보교육 메카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시대가 있었다. 법이 시민들의 울타리가 되기엔 무기력했고, 그 빈자리를 주먹과 무력이 장악했었다. 법이 권위를 회복하고 법에 의한 통치가 이뤄지면, 주먹의 시대는 끝나고 민주의 시대가 열리리라 기대했었다.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희생을 통해 우리는 민주의 시대를 쟁취했다.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다.법은 일반 시민들의 울타리가 아니라 기득권자들의 보호막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이러려고 민주화 운동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다. 민주화를 통한 법의 혜택은 일반 시민들이 아니라 기득권자들의 몫이 되어버렸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높이 100m의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낡은 국수주의적 방식의 애국심 고취"라고 비판했다.조 교육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애국심은 태극기 높이에 비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울시의 이번 발표가 애국심을 고양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담은 것이라고 추측하면서도 그 실현 방법이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낡은 국수주의적 방식으로 애국심을 고취하려고 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아이들은 피부색과 언어, 문화가 다른 지구촌 시민과
“인사팀도 모르고 일만 하는 사람이 가장 무능하다.” “아침마다 나라일터 검색해서 다른 곳 찾아본다.” “열심히 일해도 원칙 없는 인사 때문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최근 교육부 ‘익명 소통방’에 올라온 글의 일부다. 7월 인사 시즌을 맞아 교육부 내부에 인사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하위직 공무원들은 부글부글 끓는다.‘특혜 파견’ ‘인사 독식’ 등을 언급하며 인사 전반에 노골적인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담당 부서에서 해명 글을 올렸지만 직원들은 ‘눈속임 말라’며 싸늘한 반응이다
3주전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오는 18일 인천지역 대학병원과 개원의 참여는 저조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인천시와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인천 상급 종합병원 3곳은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다.이들 병원 측은 일부 교수가 집단 휴진에 동참할 수 있지만 진료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이들 병원 관계자들은 “18일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집단 휴진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개원의 휴진 참여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휴진을 신고한 인천 의원급 의료기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6%로 여전히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4일 공...
"인간은 유전자를 전승하는 생존기계이다.""내가 유전자를 소유하지 않는다. 유전자가 나를 지배한다.""자연이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것은 착각이다.""유전자의 번식 욕구에 기반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은 한동훈 위원장의 당선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두 분의 신뢰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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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 8500만달러 투자 유치...폴리곤 블록체인서 구축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가 중앙화된 AI 모델 개발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85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센티넌트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인 폴리콘 공동 창업자인 샌딥 네일왈도 핵심 기여자들 중 1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회사 측에 따르면 센티넌트 플랫폼은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폴리곤 입장에선 센티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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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일정한 한계 안의 사람들을 대표하여 그 안에서 뽑힌 사람. 국어사전의 정의다.통상 대의원은 한 국가의 국회의원을 뜻하기도 하며, 특히 좁은 의미로는 대학이나 조합 등의 단체에서 중요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