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글로벌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K-비자'를 도입하며 미국 H-1B 비자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10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H-1B 비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첨단 산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략이다.K-비자는 기존 R-비자와 달리 취업 제안을 받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으며, IT,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미국 내 외국인 학생·학자 대상 비자 요금 인상(신규 H‑1B 신청자 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