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환경팀장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되어간다. 읍면에서는 흔치 않은 ‘환경직’팀장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일상의 쓰레기 배출 방법에서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한 질문을 받는다.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나름 뿌듯하다.하지만“병 뚜껑은 분리해서 버리나요?”,“2040 플라스틱 ZERO’가 뭔가요?”등 의외로 답하기 어려운 게 많다. 답이 어려운 이유는 능력 탓일 수 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규정과는 달리 현장과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재질이 다른 병 뚜껑은 규정만 보면 병과 분리가 답이지만, 현장
▲ 그래도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현인철, 서귀포시 표선면 생활환경팀장 환경팀장으로 근무하며 일상 속 쓰레기 배출 방법부터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한 문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 관련 민원들은 기존의 규정이 있어도 현장과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예를 들어 누군가 “병뚜껑은 분리해서 버리나요?”라고 물었다.재질이 다른 병뚜껑은 규정만 보면 병과 분리해서 배출하는 게 맞을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수집·운반 과정 중 병의 파손 방지를 위해 분리하지 않는 것이 답이 될 수도 있다.분명 기존의 규정
"배려 없고, 무례하다." 한 기자가 정유미 창원지검장에게 대통령에게도 명태균 사건을 보고했느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정 지검장은 수사 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마칠 때까지 기자들을 상대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정 지검장은 입도, 귀도
하남시의회가 '현장과 주민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정공법의 일환으로 개최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가 성황리에 끝났다.3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금광연 의장과 정병용 부의장 등 10명의 의원이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제9대 후반기 의회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 덕풍2동‧덕풍3동‧신장1동을 시작으로 7일 감북동‧천현동, 8일 위례동‧초이동‧신장2동,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개제보를 받는다고 29일 SNS 등을 통해 전했다.황대호 위원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고, 도의회와 도청이 알지 못하는 내용도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도민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신다”며 “2018년도부터 시작한 공개제보를 통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은 한층 더 공정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개제보 중요성을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지난 6년 동안 매년 도민 제보를 받으며, 도정에 도민들께서 바라는 정책 사항과 개선 사항들이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 상록구 사이동을 방문해 주민 건의 청취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민 의견을 수렴한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사이동 일원에 민원 현장 곳곳에 로드체킹을 진행했다.‘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치 아래 직접 주민들과 현장에서 만나,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번 ‘가치토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15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사회문화위원회 박기영 도의원은 “올해 예산을 보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위탁 관리 관련해서 도비만 거의 62억이 나간다”고 지적하고, “이 부분은 도에서 계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의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관리 관련해서 연구용역만 수 차례가 진행됐지만, 명쾌한 답이 없었다”며, “이제는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박기영 의원은 “평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가 전국을 휩쓸었다. 그러나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등으로 전기차는 우리가 가야 할 미래라는 답이 된 지 오래다. 이런 때일수록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바람직한 관리 요령을 습득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전기차 관리 요령을 다뤄봤다. “전기차는 안전할까?” “불나면 끄는 것도 어렵다는데 타도 될까?”최근 전기차와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은 5일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천안오성초등학교 주변 교차로의 보행 현황을 점검하기에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이번 현장 방문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아침 8시에 진행하였으며, 오성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횡단보도 이용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천안시와 천안시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오성초등학교 학부모와 함께 자리를 갖게 되었다.유의원은 학부모의 의견 속에 이미 천안시가 해결할 답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천안시 관내 이 곳과 같이 주택밀집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박용철 강화군수는 22일 오후 3시 강화 풍물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군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강화군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날 박 군수는 5일장을 맞은 풍물시장을 오후 1시부터 방문해 상인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상인들과 소통했다.이어 오후 3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강화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원사업들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요청 내용은 ▲북한 소음 방송 주민 피해 보상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풀무원, 대전광역시와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Generic placeholder image
'야탑역 살인예고' 글 작성한 20대 구속영장 기각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야탑역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20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천서 화물차 충돌사고 후 인도 돌진…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천에서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 후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오전 9시 1분께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투싼 승용차와 15t 윙바디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등포, 2025학년도 대입 정시설명회 개최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대입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최신 입시 정보를 비롯해 대학별 맞춤형 정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설명회 강사로는 수십 년간 입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입시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입시 전략을 제시해온 ‘입시전략 연구소 우연철 소장’이 나선다.강연에서는 정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되면 전기차 수요 27% 감소"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이 전기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지난 20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에 따르면 UC 버클리의 조셉 샤피로 교수와 듀크 대학교의 펠릭스 틴텔노트 부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할 경우 향후 전기차 수요가 2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들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아직 10%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큰 폭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 미국 내 연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이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성년자 승객, 강제 추행 30대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미성년자인 승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택시기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2일 대구지법 형사12부는 미성년자 승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5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 정보공개·고지,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연령과 성별의 사람을 대면하는 택시 기사로서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Generic placeholder image
BMW도 외면…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 美서 파산 신청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남부 지방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노스볼트는 성명에서 "구조조정 기간 동안 공장은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제품을 계속 납품하는 동시에 중요한 공급 업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고 직원에게 임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볼트는 법원 절차를 통해 약 1억4500만달러의 현금 담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사 접게 해줄게" 치킨집서 갑질 대구 중구청 직원 검찰 송치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가게를 망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아온 관할 구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22일 경찰과 중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동료 직원 3명과 함께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을 방문해 가게 주인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중구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앞서 지난 6월 중구는 갑질 논란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해 A씨를 비롯한 공무원 2명을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1명은 협박에 해당하는 행위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은행·경찰청,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 개최...포상금 100만원 수여
KB국민은행은 경찰청과 '2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KB국민 지키미상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작년 10월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상식을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에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인 검거 기여도를 고려해 국민 10명을 선발했다. 택시기사, 금융사기 예방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