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가 연 3.50%에서 2.50%로 1.00%p 떨어졌다.대출금리가 딱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만 내려도 가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연간 12조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금융기관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하락 폭만큼 즉각 떨어지지 않는 탓에 대출자들이 효과를 체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한은이 기준금리를 1.00%p 내리고, 대출금리도 그만큼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가계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12조4000억원
우리은행이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 흐름에 발맞춘 조치다.우리은행은 19일 공시를 통해 “입출금식, 거치식, 적립식 예금 등 총 34종의 수신상품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0.05~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들의 기본금리가 조정되며, 고객이 체감하는 실수익률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또한 다음 달 1일부터는 적립식 예금 1종의 금리를 추가로 0.20%p 낮출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
기준금리 인하와 정국 안정 기대감 속에 침체됐던 전북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를 중심으로 실수요 지역에서 주택사업경기지수와 실거래가가 동반 상승하며, 새 아파트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전북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 대비 18.2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비수도권 가운데 세종,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가 수요 회복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최근까지 세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인 29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회의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美·日 재정건전성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이날 오전 美 연방법원의 관세명령 취소판결이 있었으나 美 행정부의 법적대응 또는 다른 행정조치를 통한 통상압력도 가능한 만큼 통상 갈등, 환율 불안 등이 언제라도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정책 불확실성은 투자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향후 발표되는 경기지표 수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크게
NH농협은행이 2일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농협은행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거치식 예금의 금리를 이날부터 0.25~0.30%포인트 인하한다고 공지했다.같은 날부터 적립식 예금 금리 역시 0.25~0.30%p 하향 조정된다.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상품도 각각 0.25%p 금리가 낮아진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네 번째 금리 인하다.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도 낮아지며 주택 거래나 가격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 부동산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지방 3단계 스트레스DSR 유예 확정…지방 알짜배기 부동산 주목현재 금융당국은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고 시장금리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좀처럼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부터 이자율 산정체계 합리화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이 개정됐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이 여전히 가산금리를 올려 최종 이자율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7월 1일 매매분부터 대면·비대면 신용거래융자 연 이자율을 ▲1~7일 5.5% ▲8~15일 7.5% ▲16~30일 8.5% 등
기준금리 3개월 만에 2.5%로 인하… 주택시장 기지개 기대감합리적 분양가·금융혜택 앞세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실수요자 눈길 최근 들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고금리에 눌렸던 매수 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주택 수요 역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추가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거래량 증가 및 가격 반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한국은행은 지난 5월 29일 기준금리를 2.5%로, 0.25%p 인하했다. 이는 지난 2월 0.25%p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8일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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