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정행위를 둘러싼 상간소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결혼생활 중 배우자의 외도 사실이 드러나면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은 법적으로 정당한 권리지만, 사건의 특성상 감정이 과도하게 개입돼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부산상간전문변호사 진동환 변호사는 “상간소송은 감정이 앞서기 쉽지만, 실제 재판에서는 냉정한 사실관계와 증거가 전부”라며 “초기에 분노나 억울함에만 집중하면 사건이 길어지고 위자료 액수조차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법원은 상간소송에서 △부정행위의 시기 및 지속 기간 △혼인 파탄의 인과관계 △피
꼬마 작가들의 작품에는 순수함이 담겨 있다. 25일까지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열리는 아트숲나래미술 제3회 전시회 에서는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을 미소 짓게 만들고 마음을 환기하는 전시다.전시에서는 아트숲나래미술학원 수강생 약 30명의 한 해 성과가
어제 쓰다 만 글을 다시 소환했다. 왠지 어제와 같은 감정이 쏟구치지 않는다. 글머리가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기적이 연달아 일어났다”로 시작하고 있다.그렇다. 17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이 곳 둔황에 자정 너머 도착했다.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탔다. 인천-난징, 난징-란저우, 란
최근 영화 '구원자'를 통해 멀리서 흐릿하게 보이는 몸의 형태나 움직임만으로도 "저건 김설진이다"라고 알아차릴 정도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예술가 김설진을 만났다. iMBC연예와 만난 김설진은 자신의 '몸으로 말하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했다.김설진은 요즘 누구보다 바쁘다. 연기
좋은땅출판사가 ‘부동산 심리학’을 펴냈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서적이 가격, 입지, 정책, 세금, 타이밍 등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 책은 ‘그 결정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다. 경제적 판단을 내릴 때 불안, 욕망, 확증편향, 군중심리 같은 감정이 어떻게 시장을 움직이는지 해부하며, 부동산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이 감정 회복을 돕는 신간 ‘감각 다이어리 – 12감각으로 쓰는 치유 일기’를 오는 4일 출간한다. 이 책은 감정이 흐려지고 소진이 일상화된 시대에,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다시 ‘살아 있는 감각’으로 느끼도록 돕는 실천형 다이어리다.루돌프 슈타이너의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정기전 ‘예술본색’ 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회원 74명이 참여해 총 82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에는 울산이라는 도시의 공기, 산업의 숨결, 바다와 강의 흐름,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과 감정이 스며있다. 조철수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여지는 결과물이 아니라,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울림이 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작품을 마주하는
절필작이라는 말에는 어떤 비장한 감정이 묻어있다. 말 그대로 마지막 작품이라는 뜻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더 이상 그리지 못하게 될 때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작품이다. 화가가 붓을 들지 못하고 놓아버린 상태는 곧 임종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이중섭은 1956년 쓸쓸하게 40년의 짧은 생을 내려놓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죽음 앞에서는 자기는 아직 아닐 것이라고, 자기에게는 그것이 늘 나중에 올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마지막이라는 말
YS와 DJ. 한국의 현대 정치사에서 독재정권과 맞서 투쟁한 정치 풍운아였다. 감정이 격화될지언정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야박하거나 천박한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양 김은 대권가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했어도 금도는 넘지 않았다.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 하산 이후에도 일정 부분 우정도 이어졌다.그렇다면 ‘양 김 시대’가 막을 내린 후 20여년이 지난 작금에서 여의도 정치권은 어떠한가? 시쳇말로 ‘천박’과 ‘야박’으로 크게 나뉜다. 천박은 ‘생각이나 행동이 깊이가 없고 수준이
경산시 백자로 137번지에 자리한 독립 서점 ‘산아래 詩 백자로137page’에서 정이랑 시인의 신작 시집 ‘핥는다는 것’을 중심으로 한 북토크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열린다. 정이랑 시인은 오래도록 상실과 돌봄, 그리고 사랑의 기원을 탐구해 온 시인이다. 이번 신작 『핥는다는 것』에서 그는 세대의 시간을 역류하며, 엄마의 엄마, 또 그 엄마의 엄마로 이어지는 ‘사랑의 계보’를 추적한다. 인간의 감정이 단순히 뇌의 작용이나 물리적 현상으로 환원될 수 없음을 완강하게 밀어붙인 시 세계를 보여준다. 행사에서는 박상봉 시인이 대담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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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급’ 2025 연말 프로모션 실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한국민속촌 스토어’가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연말 프로모션 ‘2025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및 혜택 이벤트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한 해 동안 높은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평일 정오 이전 주문 건에 한해 일부 품목은 당일 출고 서비스도 제공된다.‘2025 연말 감사제’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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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취업 기회,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로 울산 남구로 모여라
울산 남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행사인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를 앞두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순한 채용행사가 청년·중장년·여성 생애주기별 직종에 맞춰 아닌 현장면접·취업 지원·AI 체험·부대행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취업 페스티벌'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고 싶은 행사로 구성됐다.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당일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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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
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한국 여자 1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교류전을 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해당 연령대에서 역대 최초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한일교류전'에서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먼저 26일 열린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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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보건소’선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에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우수기관 보건소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시․도 보건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동부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동부보건소는 보건진료소·지역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취약지 대상 맞춤형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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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중국현대문학을 만나다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중국 현대문학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 중국문화알기동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중국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문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세 작가, 위화, 모옌, 옌롄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탐구다. 이들은 중국 사회의 격동과 변화를 문학적으로 담아내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인물들이다.특히 모옌은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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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국민 의견이 코레일유통의 미래를 만든다.코레일유통은 1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스토리 광장'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민여러분의 의견이 코레일유통의 방향이 됩니다'라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국민생각’과 ‘국민제안' 두 가지 참여 방식으로 구성된다.'국민생각'은 철도역 상업시설인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식음매장 등을 이용하며 느낀 매장 편의성과 상품의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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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연말 시즌 한정판 참소주 출시
향토 주류기업 금복주가 연말 시즌을 겨냥,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시즌 한정 참소주 제품을 내놨다. 금복주는 1일 ‘참소주 홀리데이 에디션 640㎖ 패트’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타클로스 일러스트와 크리스마스 컬러를 활용해 연말의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그린 컬러 포인트와 귀여운 산타 그래픽을 적용해 선물용, 홈 파티, 각종 모임 자리에 특별함을 더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해 동일 용량 대비 40%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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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 건설 전기로 제철소 모형 첫 공개
현대제철이 미국에 건설할 전기로 제철소의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WHE 2025는 전 세계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수소 산업 행사로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 ‘H2MEET’가 통합돼, 컨퍼런스와 전시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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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대구 안가도 구미서 당일 발급
구미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구미운전면허센터에서 운전면허 당일 발급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미운전면허센터는 2022년 1월 개소 이후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 연습면허 발급 등 약 2만2000건의 업무를 처리해왔지만, 운전면허 발급이 불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운전면허 신규,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등 업무를 당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시민들의 이동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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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 지리적표시제 교육·풍년기원제
상주곶감발전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상주곶감 지리적표시제 회원 교육과 풍년기원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 상주시의회, 곶감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곶감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기반 확대를 위한 기술적·실무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리적표시제 회원 교육, 경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의 신품종 소개 및 재배기술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어 풍년기원제를 열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는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