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에 찾은 진천 농다리둘레길은 2024년 인천in 터덜터덜 걷기의 마지막 길을 어여쁘게 장식하기에 알맞은 코스였다. 쾌청한 날씨, 밝은 표정들이 가는 길을 재촉했다.지네 발 같은 농다리로 미호천을 건너며 시작한 둘레길.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단숨에 올라 미르전망대에 닿았다. 낮은 산자락이지만 둘레길의 전모를 볼 수 있다.초평호를 끼고 길게 난 황토맨발길, 309미터의 출렁다리 미르309, 아름다운 호반 데크길이 각각 걷는 맛을 달리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 구름다리 앞 호수가 벤치와 나무탁자 위에서 60여명이 도시락을 나누
11월 23일 오후 1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2024 문화두레 시민총회’가 열렸다. 부평 문화두레 시민회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단체이다. 매년 개최되는 시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1년 동안의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평구의 문화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전 이벤트들 속에 즐거운 체험을 하면서 경품도 받는 행운도 누렸다. 오후 1시가 되자 본격적인 시민총회가 시작되었다. 사회자인 두레시민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뉴스레터
인천시의회는 25일 정해권 의장과 박은상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 협회 회장단이 만나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는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정 의장은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하강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회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인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실질적인 참여
옹진군은 26일 인천시 해양항공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고려고속훼리 등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옹진군이 지난 7일 인천시, 인천재능대학과 체결한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에 이어 체결된 협약으로 협약기관과 업체는 향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지정을 위한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옹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
인천시가 내년에 5,331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시는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내년에 발행하는 지방채는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개설공사 340억원 등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된 투자심사 대상 31개 사업 2,917억원 ▲내년에 상환시기가 도래하는 25건의 지방채를 갚기 위한 차환 발행 1,304억원 ▲차량 등록과 특정 인허가 때 의무 매입해야 하는 지역개발채권 1,110억원이다.모집공채(사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 그룹홈에 거주하는 허길동 씨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지적장애를 딛고 꾸준한 노력 끝에 이룬 성과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허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2017년 부모님을 여의고 신성재단 그룹홈에 입소한 후 7년 동안 꾸준히 자기계발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허씨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사업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요양보호사 보조로 일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허씨의 자격증 취득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7일 자사가 개발한 ‘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로 ‘2024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국내 우수기술 및 특허제품을 발굴·선정하여 홍보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은 인쇄물을 기울이거나 움직일 때 색상의 변화와 숨겨진 문자·문양이 드러나 소비자가 육안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가품 방지에 효과적이
인천 발달장애인 밴드 '좌충우돌'의 2년 음악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오는 12월 7일 오후 4시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29일 인천시장애인정보화협회에 따르면 '좌충우돌'은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로 여러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 컴필레이션 앨범 '1234'를 제작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영화감독 봉만대는 '안녕', '싱어송라이터' 2곡의 창작 과정을 비롯해 이들 발달장애 청년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세상을 만나온 2년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다.'1234'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는 홍대 클럽 '빵'
대전환시대 성장포럼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LNG 직수입 제도의 문제점과 수소 경제 전환 과정에서 공공의 역할을 논의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서면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존망과 세계적 위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 및
최근 PC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AI 성능이다. 예전에는 AI 기능이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AI 기능을 활용해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도움 되는 다양한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늘고 있는 만큼 PC의 AI 성능은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그동안 AI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AI 연산 성능을 높인 CPU나 GPU가 출시되면서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로컬 활용도 가능해졌
㈜넥슨은 온라인 RPG ‘아스가르드’에 백귀야행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기존 그룹 PvE 콘텐츠 ‘백귀야행’을 개인 입장 및 개인 랭킹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클리어 단수와 랭킹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계정당 주간 1회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게 정해진 위치에 소환되는
KB국민은행이 'KB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두번째 바다숲 조성을 마쳤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손잡고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바다숲은 2022년 남해군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한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세조는 장남인 의경세자가 젊은 나이로 요절하자 월산대군은 아직 어리다며 곧바로 차남인 해양대군을 세자로 삼는다. 이때 세조는 자신과 나이 어린 조카, 단종과의 사이를 두고 해양대군과 월산대군을 같은 처지로 비유라도 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버지인 의경세자는 죽음으로서 장남인 월산대군으로부터 본의 아니게 등을 돌린 셈이다. 여기까지는 하늘의 이치에 따라 그렇다고 치자. 삼촌인 예종의 사후는 어떠했을까? 당시 예종의 아들인 제안대군은 강보에 싸인 상태였다. 따라서 순서대로 따진다면 다음 보위는 당연히 월산대군이어야 했다.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1호선 병점역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중이다.해당 지역은 병점역과 수원 화성 및 동탄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으로,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와 수원캠퍼스, 평택캠퍼스 등과 진위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이다.‘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 아파트는 병점역 일원에 형성되는 1만2천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중에서도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며, 지하 2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은 22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이 예산을 무분별하게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시설 공사관리 플랫폼 고도화 및 유지관리 예산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교육행정국 차원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들을 확인해 보니, 전혀 사업별 실제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이들의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호
대전환시대 성장포럼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LNG 직수입 제도의 문제점과 수소 경제 전환 과정에서 공공의 역할을 논의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서면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존망과 세계적 위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22대 지부장에 현경윤, 사무처장에 김상미 후보가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핸된 가운데 현경윤‧김상미 후보가 투표율 66.2%, 득표율 78.31%로 당선됐다. 현경윤‧김상미 후보는 '내 삶의 든든한 전교조!'를 구호로 내세우고 △업무관행 개선을 통한 교육활동중심 학교 만들기 △위원회, 복지사업 지원을 통한 조합원의 일상을 지키는 전교조 △참교육 강좌, 직무연수 추진을 통한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공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28일 완료됐다.이로써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통과,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에어인천을 ‘적합한 매수인’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위해 집행위가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