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4일 압수수색에 벌였다.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부터 도피성 출국, 사임 등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불거졌다는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 당시 관계 부처인 외교부·법무부 고위 인사를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아침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
미국 정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메시지에 주목하며 비핵화 외 사안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 신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연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두고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대행은 “북한 고위 지도부의 최근 성명들, 특히 김여정의 발언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들 메시지를 미국 정부는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여정
전 세계 현대무용의 흐름과 새로운 안무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 현대무용단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주최하는 '제14회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 - New Dance for Asia 2025'이 오는 7~9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및 로비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제에서는 한국, 영국,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9개국 2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총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장르·국가·유형별로 나눠 다채로운 현대무용 공연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최근 4년간 약 40% 급증하면서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에 절반에 가까운 44.8%를 차지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20년 37조4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221억원으로 39.1% 늘어났다.올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기간 65세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000원에서 536만8000원으로 올랐고
국민의힘은 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 대변인단까지 나서 “국민적 지탄 대상” “내로남불 시즌2”라며 일제히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 특사는 민생 사범을 중심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인사를 사면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큰, 지탄 대상이었던 조 전 대표를 포함했다는 것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인 사면에 반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호남 출신 3선인 서삼석 의원을 지명했다.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 최고위원 임명은 이날 오후 당무위 의결을 거쳐 마무리된다.한편 정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의 남은 한 자리는 평당원으로 뽑겠다는 공약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은 당원 자격 유지 기간 내에 당직·공직 출마 경험이 있고, 당원 100명 이상의 연서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온라인 공
서귀포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와 중국 항저우시, 일본 가라쓰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에는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11개교·32명, 국제학교 1개교·3명, 교류도시인 일본 가라쓰시 중학생 5명 및 중국 항저우시 중학생 10명이 참여했다.캠프는 서귀포시 청소년들에게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학교와 일본·중국 자매도시 학생들에게는 제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들은 ‘제주 해녀문화 이해와 해녀인형 만들기’, ‘제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은 8일 용인시 농업회사법인 ㈜순우리한우에서 열린 「2025년 그릴마스터 대회」에 참석해 고급육 품평회, 경연대회 참관과 함께 도내 축산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정해양위원회ㆍ도지사ㆍG마크 브랜드사업단 등 관계기관과 축산ㆍ외식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축산물 품질 향상과 소비 촉진, 외식업 연계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오수 의원은 “도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타결된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협의 성과가 국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나스닥 상장사 버브 테크놀로지가 킹스웨이 캐피털과 협력해 5억5800만달러 규모 사모 증자를 마무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버브는 TON 재무전략 기업으로 전환한다.사명도 TON 전략 컴퍼니로 변경하고,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텔레그램 생태계 전용 암호화폐 톤코인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대 TON 보유사 중 하나로 올라서고, 스테이킹 보상을 활용해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가 주말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배수장 4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침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배수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강우가 잦아지면서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울산지사는 배수펌프 작동상태, 전력 공급 체계, 제진기 작동상태 등 배수장 가동 준비 상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손홍모 지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호우 주의보 발효 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시설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포스코이앤씨가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산재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의 공개 질타에 이어 공공입찰 금지, 건설면허 취소 검토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지난 주말에는 구체적인 회사 이름까지 거론되며 포스코이앤씨 매각설이 돌았다.본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는 지난 8일 충북 증평군 김득신 문학관에서 증평군,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에듀테크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에듀테크 기반 수업 실증 및 교실 적용 모델 연구, 지역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질·양적 자료수집 및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 컨설팅, 에듀테크 기업 DB 구축, RISE 및 정부·지자체 재정지원사업 공동참여 등을 추진한다.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는 연구와 이론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콘텐
2026년 6월 지방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내년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철우 도지사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앞서 이 지사의 암 투병 사실이 공개된 뒤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도전이 늘어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달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암 치료를 위해 장기간 자리를 비운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도지사 자리를 지키면서 도정 책임자 역할을 충실히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 산책’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앙상블 물빛’무대를 8월 9일 오후 5시 복합문화관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앙상블 물빛은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낸다.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바이올리니스트 박용은, 피아니스트 문효진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이들은 재즈, 탱고, 현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입장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가 주말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배수장 4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침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배수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강우가 잦아지면서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울산지사는 배수펌프 작동상태, 전력 공급 체계, 제진기 작동상태 등 배수장 가동 준비 상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손홍모 지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호우 주의보 발효 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시설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타결된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협의 성과가 국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김성혁 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최근 한국수필가협회가 주관한 ‘한국수필’ 2025년 신인상을 수상했다.당선작은 ‘가족사진 속 그날’, ‘그 겨울, 나는 다시 태어났다’ 등 2편이며 가족과 삶, 그리고 인간 내면의 시간을 서정적이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전 교수는 “문학이라는 느린 길에서 또 하나의 작은 꽃을 피운 것 같아 기쁘다”며 “삶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들여다보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 밝혔다.한편 김 전 교수는 제주한라대학교 부학장을 지냈고 현재 사회복지법인 ‘아가’
제주민요와 함께 한평생을 보낸 한춘자 명창의 삶을 그려낸 공연 ‘어머니의 노래’가 오는 16일 오후 3시·7시 두 차례 Be IN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원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자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함에 따라 마련됐다.‘어머니의 노래’는 제주민요와 한평생을 살아온 한춘자 명창의 삶을 돌아보고 그 삶 속에 녹아든 제주민요를 1·2부로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1부는 주제는 ‘봄아이의 소리 드라마’다.여인으로, 어머니로 삶을 살아온 한춘자 명창의 삶 자체를 오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