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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내의 초록지문(3)]상처를 대하는 나무의 자세

1개월전
한낮의 햇살이 제법 톡톡하다.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물오른 나무에서 겨울눈이 사부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마음이 급한 녀석은 인편 사이로 빼꼼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바야흐로 봄이다.

새 가지와 어린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3월에서 5월은 봄전정 하기에 좋은 시기다.

전정은 필요 없는 가지를 잘라주는 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라 하면 나무의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거나 품질이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이나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어떤 가지를 잘라내는 것일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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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무궁화적십자봉사회는 30일 울산적십자사 맛나눔터에서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전달하기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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