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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5㎝의 기적’과 책가방

1981년 대학 전임강사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전기과에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교수님이 계셨다.

그는, ‘보폭은 넓고 걸음거리가 굉장히 빨라’서 ‘독일병정’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바로 10대 전북대학교 총장을 지냈고, 퇴임 후 경원대 총장을 지낸 고 김원섭 총장이시다.

활달히 걸음거리를 하는 이들 중 대부분이 건강하고 부지런해 출세도 많이 했다.

일본 동경대 출신의 다니구치 유박사가 쓴 ‘보폭 5㎝의 기적’이란 책에선 사람이 똑바로 걸을 때 한쪽 발과 다른 발 사이-한 걸음의 너비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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