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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어지럼증 방치 땐 큰 병 온다

75세 남성인 A씨는 20년 동안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를 포함해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질환을 찾지 못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고서야 뇌혈관 여러 곳이 막힌 흔적과 무증상 뇌경색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한 약은 추가됐고 어지럼증은 더 심해졌다.

A씨는 “어지럼증이 심할 때면 병원에서 준 약을 먹었지만 효과도 없고 졸리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은 75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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