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비철금속 고려아연이 11조원을 들여 미국에 신규 제련소를 세우기로 한 가운데, 이번 신규 투자로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 정부, 방산업계와 합작법인 형태로 10조9000여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와 같은 형태의 ‘쌍둥이 제련소’를 세운다.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미국 측과 함께 출자금을 마련하고, 이 중 2조8600억원을 유상증자에 투입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지분구조에 변동이 생기게 된다.유증
법원의 판단으로 고려아연이 상시적 적대적 M&A 위기에서 벗어나며, 울산 향토기업과 지역경제를 지켜낼 최소한의 방어선을 확보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해 온 미국 정부 참여 11조원 규모의 현지 제련소 건립을 위한 합작법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프로젝트가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재판부는 2조8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경영권 방어 목적이 아닌 합리적 경영상 판단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넘어, 국가 기간산업과 지역경제, 산
충북 지역 민영방송사 씨씨에스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씨씨에스는 2025년 12월 2일 공시를 통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사실을 알렸다.이번 지정 예고는 씨씨에스가 2024년 2월과 8월에 경영권 변경에 관한 계약 체결 및 해지와 관련된 공시를 지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씨씨에스는 총 4건의 공시 불이행 사례가 발생했다.씨씨에스는 2024년 2월 7일과 8월 15일에 경영권 변경 계약 체결을 지연 공시했으며, 2024년 2월 23일과 8월 17일에는 계약 해지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가 15일 의결한 해외 제련소 건설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영풍과 MBK파트너스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재무건전성과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안”이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졸속 의사결정”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최윤범 회장 측 이사진이 다수인 이사회가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설명 없이 대규모 해외 투자와 지배구조 변동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략광물 공급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이 미국에 제련소를 건설하며 현지 공급망에 직접 참여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방위산업 기업들과 합작해 미국에 제련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에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 측이 이에 강경한 태도로 반발하면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해당 투자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지분을 간접 보유하게 되면서 사실상 최윤범 고려아연
혁신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 지분과 경영권을 450억 원에 확보하며 양자·AI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혁신자산운용은 모비스 주식 837만72주와 경영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9월 혁신파트너스의 혁신자산운용 경영권 인수 이후 추진된 상장
텍스리펀드서비스 전문기업 글로벌텍스프리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당사자는 양도인 문양근 외 2인과 양수인 지티에프홀딩스다.양수도 주식수는 1040만4620주이며, 1주당 가액은 8650원이다. 양수도 대금은 899억9996만3000원으로, 계약금 250억원과 잔금 649억9996만3000원으로 구성됐다. 잔금 지급 시한은 2026년 3월 31일까지다.경영권 이전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6년 3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한울반도체는 12월 29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한울컬처에 74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여금은 타법인 주식 인수 및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울컬처는 한울반도체의 100% 종속회사로, 이번 금전대여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이율은 6%다.한울반도체의 자기자본은 517억5454만3435원으로, 이번 대여금은 자기자본 대비 14.3%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을 포함한 금전대여 총잔액
울산 향토 폐기물 업체 코엔텍이 홍콩계 사모펀드에 넘어가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 최대 주주인 E&F프라이빗에쿼티·아이에스동서 컨소시엄은 최근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거캐피탈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의 총 매매대금은 약 7000억원대로, 거래는 약 4주간의 정산실사와 환경실사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가 완료 후 종결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E&F PE·IS동서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코엔텍을 인수한 지 5년 만에 투자 회수 성과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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