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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병일 울산항도선사회 회장, “민간 외교관으로서 울산항 들어오는 선박 맞아”

3개월전
항구로 배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중 나가 항로를 인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총톤수 500t 이상 선박은 모두 이들의 손을 거쳐야만 항로로 들어설 수 있다.

그 때문에 이들은 ‘바다 위 민간 외교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울산항의 경우 연간 2만4000여 척의 크고 작은 선박과 약 2억t가량의 물동량이 수송되는 국내 3위 거대 항만이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지역 해상 물류 산업의 시작을 책임지는 사람들, 울산항의 자랑스러운 도선사들이다.

정병일 울산항도선사회 회장은 목포에서 태어났다.

우연한 계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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