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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119개월만에 멈춘 ‘탈울산’행렬, 희망의 신호탄

울산을 빠져나가던 인구 흐름이 119개월 만에 드디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2015년 이후 이어진 인구 유출은 2020~2021년 연간 1만3000명대라는 정점을 찍은 뒤 완만히 줄었고, 마침내 2025년 10월 182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장기간의 ‘탈울산 행렬’이 멈춘 것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지역 인구 구조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더 주목되는 점은 이 흐름이 출생·혼인 증가와 맞물려 울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9월 울산의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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