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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 트레킹이 선사한 자연의 벅찬 감동

중도객잔은 해발 2345m에 위치한다.

아침부터 지나온 5㎞는 거의 평지였지만 이제부턴 내리막으로 바뀐다.

종착지 티나객잔은 해발 2080m이다.

잠시 동안은 좀 전까지와 비슷한 절벽 중턱길이 이어졌다.

멀리 앞서가는 트레커들이 산허리를 돌아 왼쪽 바위 뒤로 사라지기 직전의 모습들이 특히 인상에 남았다.

트레커 왼쪽 위로도 거대한 절벽, 오른쪽 아래로도 수직의 가파른 절벽이라 그 위태로워 보이는 곳에서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들이 아득하면서 영화 속 장면처럼 비장감 넘쳐 보였던 것이다.

이어서 만나는 관음폭포는 호도협의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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