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한가운데 위치하여 배꼽마을로 불리는 후라노를 찾았다. 후라노와 비에이 일대는 일본 최고의 농업지역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라며 기대를 부풀게 한다."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라벤더 향에 취해보는 거예요. 보랏빛 향기 속으로 빠져보자구요." 팜 토미타에 도착하자 지역 농부들로 보이는 어른들이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홋카이도 순박한 얼굴을 본다. 첫 인상부터 기분이 좋다.매년 백여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는 라벤더 농장, 팜 도미타. 낮은 언덕에 색깔을
인천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인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사업‘이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인천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연장 2.9km 구간에 터널과 교량,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사업비는 국비 1,011억원과 지방비 1,124억원을 포함한 2,135억원 규모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을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해마다 삼복 기간이면 삼계탕 식당을 찾거나 포장을 사서 끓였는데, 아이들이 집에 머물지 않자 닭고기 먹을 기회가 드물어진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사료에 의존한 닭이라도 아이가 찾으니 챙겼는데, 몸과 기후의 경고에 따르기로 했다. 나이 들어가는 복중의 몸은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복중에 온다기에 사놓은 삼계탕 봉투는 여태 뜯지 않았다. 바쁜지 더위에 지치는지, 차일피일 미루는데, 닭 가격은 작년과 다르다.모내기 마치고 맞는 삼복 풍경도 예전과 달라졌다. 무더위에 지친 농부는 키우던 닭이나 개를 잡았지만, 복 중에
성소수자 단체가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려고 하자 종교·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인천퀴어대책본부는 22일 “퀴어집회는 맞불집회 등으로 소음과 갈등을 야기한다”며 “애뜰광장에서 퀴어집회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애뜰광장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온 가족들이 이용하는 장소”라며 “시는 공공질서와 시민 정서를 고려해 광장 사용 승인을 불허한 것”이라고 말했다.대책본부는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을 비롯해 지역 종교·시민단체 49곳이 모인 단체다.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퀴어축제 개최지로 중앙공원과 애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최근 2명의 고독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미추홀구 주민 추모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경 학익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지모씨가 전화가 안 되어 찾아갔는데, 숨진 채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씨는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만 65세가 안돼 방문요양보호사 신청 자격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또한 65세 미만이어서 응급안전서비스 및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관련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이달 21일에는 숭의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자가 지인이 연락하였으나 닿지 않아 찾아갔으나 숨진 채 발견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 내에 설립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무상 사용 허가키로 했다.시는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무상사용허가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6월 준공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는 서구 인천로봇랜드 내 2,515㎡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774㎡ 규모로 건립됐다.이 사업은 2021년 1월 정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승인한 ‘미래차 통신용 소재·부품 개발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시가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분원을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그래픽 개발용으로는 하이엔드 데스크톱 PC가 필요하다. 특히 시스템을 구성하기 전 어떤 작업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AI 학습이나 FEM, CFD 같은 작업에는 코어 개수가 많은 CPU가 필요하고 블렌더나 3D 맥스 같은 그래픽 작업에는 고성능 GPU가 있어야 한다. 다양한 작업을 한다면 다중 코어 CPU와 고성능 GPU 모두 갖춘 고성능 작업용 PC를 구성해야 한다.이번에는 어떤 작업이든 걱정 없는 고성능 작업용 PC를 구성해 보고자 한다. CPU는 전력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들을 위해 긴급 생수 1만 병을 지원했다.2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김용복 부의장, 상임위원장 4명, 진종호 부위원장, 그리고 강릉 지역구 권혁열·최승순·심오섭 도의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이날 도의회는 극심한 가뭄 위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생수 2L 1만 병을 강릉시에 전달했다.김시성 의장은 "강릉시민들이 겪는 아픔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의 아픔과 같다
범죄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해 예방하는 공상과학 영화 같은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범죄통계와 지리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예측 CCTV를 개발했는데 범죄 예측 정확도가 80%를 넘는다고 한다.마스크와 모자를 쓴 용의자가 이동하는대로 곳곳의 CCTV가 자동으로 이를 쫓아가고, 카메라에 찍힌 차량 번호도 모두 식별해 즉시 수배 여부까지 알 수 있다.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산불 등 화재 발생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공항에서의 이상 행동을 분석해 각종 범죄 시도를 알려주기도 한다. 살인과 강도, 폭행 등 사건사고 빅데이터를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로 향하는 여정은 특별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낯선 언어와 온라인 예매를 위해 번역기와 씨름하고, 오류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그런 과정 하나하나가 여행의 본질적인 묘미를 더했다.고속버스가 달리는 동안에도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결제하는 방식인데 운전자는 이른바 ‘터치 앤 고’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긴 막대모양의 플라스틱 끝에 카드를 끼워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하는 매우 신속하고 편안하게 자연스러웠다. 일명 ‘카드 슬래퍼’라 불리는 이 도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동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1월 25일~2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 2025’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12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 이로써 방산 매출 10조 목표, 싱가포르 투자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은 12월 완료될 예정이며, 존속법인은 HD현대중공업이다.합병 방식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 비율은 1:0.4059146이다.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
넵튠은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에 자사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클랫 도입을 통해 SSG닷컴은 배송변경, 주문취소, 이벤트 안내 등 고객들의 단순 문의 건에 대해 실시간으로 처리해왔던 채팅 상담 서비스를 이전 대비 50% 가량 저렴한 비용에 고객 대응 속도와 품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넵튠은 SSG닷컴의 기술 파트너로 협력, 향후 SSG닷컴에서 추진하는 채팅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방향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할 수
국내 투자자들이 샤오미 밸류체인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나자산운용은 다음 달 2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를 상장한다.홍콩 증시에 상장된 샤오미를 약 25% 담고, 나머지는 밸류체인 종목들로 채운 ETF다. 홍콩 시장에서 200주 단위로 거래되는 샤오미를 국내 ETF를 통해서는 1주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도 높아진다.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의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는 발언을 인용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경상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요트 레이스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2025-26 시즌에 경남·통영을 대표하는 ‘경남 통영호’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통영 기항지 유치 확정에 이어 참가팀까지 확보한 것으로, 경남 해양관광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남 통영호’, 세계를 누비다2025-26 대회는 2025년 8월 31일 영국 포츠머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밀양시와 서울 강서구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여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조의환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밀양시와 강서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강서구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
스마일게이트는 27일 '로드나인'에 새 성장 시스템 '연금술'을 선보였다.이날 공개된 연금술은 무기와 방어구를 재료로 활용해 상위 단계의 장비 획득에 도전하는 시스템이다. 재료로 사용되는 장비 등급이나 강화 단계에 따라 포인트가 매겨지며, 합산 포인트에 따라 출현 아이템 확률이 달라지는 방식이다.이 회사는 또 월드 이전 기능을 비롯해 새 아바타 및 수집 효과를 추가했으며, 어빌리티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별 성능 개선에 나섰다. 이밖에 내달 30일까지 '운명의 아티팩트 11회 소환권' 등을 출석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 다
충북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충북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 2차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1만1946장의 할인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할인 쿠폰은 NOL,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3개 OTA 플랫폼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1인 1매 선착순 제공되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참여 숙박 시설 예약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초정행궁축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7일 청주 서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이날 서현초는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과목 진단검사를 했다.윤 교육감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교실을 둘러봤다.이어 다채움으로 진단검사를 통한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이 없는지 살폈다.충북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기초학력 진단 집중 기간으로 정했다.진단검사 결과는 기초학력 보
충북 청주 운호중학교는 27일 청주 퍼스트펜싱클럽과 펜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청주 퍼스트펜싱클럽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매주 2시간씩 펜싱 기술훈련과 심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대구광역시와 대구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등굣길 어린이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8월 28일오전 8시부터 중구 남산초등학교 및 청라언덕역 인근에서 진행되며, 시 교육청, 중구청, 도로교통공단 대구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녹색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