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장의 범주를 넘어 아름다운 글귀나 문장 등을 돌에 조형성과 생동감을 부여하면서 새겨 찍고, 그 내용이나 연유를 붓글씨로 간략히 표현하는 시각예술을 전각이라고 한다.‘제26회 제주전각학연구회전’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회원 12명이 출품한 32점이 내걸렸다.회원들은 한문 작품은 노자의 도덕경, 논어의 구절 등을 작품화 했고, 한글 작품은 제주의 속담이나 제주말씨를 조형성으로 풀어냈다.김지웅 제주전각학연구회장은 “모자람을 채워주고 그름을 일깨워주는 고서 속의 주옥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