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이어진 유심 대란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이렇다 할 고객 보상 없이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 유통망 보상안은 준비 중이지만,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행정지도를 통해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 영업 중단을 오는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물량 부족 문제 해결을 이유로 신규 가입 중단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유심 개통을 중
롯데케미칼이 10여년간 추진해온 수처리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연면적 5775㎡ 규모 수처리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며 에셋 라이트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시노펙스멤브레인과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7월 중에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대구 수처리 공장은 지난 2019년 상업 생산을 시작으로 멤브레인 UF 기반의 하폐수 처리(생활 및 공장 폐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약 268km 해역에서 23일 오후 11시 36분쯤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40도로 확인됐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약 20km로 측정됐다. 해당 해역은 일본 규슈 남단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오키나와 트러프 북부와 접한 곳으로,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점과도 비교적 가까운 지진 다발 지역이다.이 일대는 과거에도 중소 규모의 해저지진이 자주 보고된 바 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4~5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기소한 것을 두고 김 전 장관 측이 이의신청 등 불복절차를 밟자 특검 측이 신청을 각하·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은 21일 오전 0시30분 김 전 장관 측 이의 신청 및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다.앞서 지난 18일 조 특검은 김 전 장관을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이에 김 전 장관 측은 전날 이
국정기획위원회가 20일 검찰청 업무보고를 30분만에 중단시킨데 이어 청문회를 떠올리게 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도 중단했다.홍창남 국정기획위사회2분과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우려가 크다”며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않다”며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
21일 오후,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전면 취소됐다.포항시는 오후 5시쯤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호우주의보로 인해 국제불빛축제가 전면 취소됐다”며 “인파 밀집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귀가해달라”고 밝혔다.앞서 포항시는 이날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지하차도 및 저지대, 계곡과 같은 산간지역, 방파제 등 해안지역과 하천변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경북도 역시 “새벽까지 도내 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경사지, 배수로, 하천변 저지대 등
하나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금융교육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자원봉사 공공서비스 3종을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공공 디지털서비스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아이부자’ 앱 고객들은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 ▲여성가족부 ‘e청소년Dovol’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자원봉사’ 등 자원봉사 공공서비스 3종을 한번에 통합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아이부자’는 고객이 자원봉사 통합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 분야, 관심 지역의 봉사활동을 실시간으
팜스코가 양돈 하반기 선제적 대응 전략과 하절기 사양관리 전략을 내놔 이목을 끌고 있다. 팜스코 S4본부는 지난 6월 2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팜스코 양돈전략세미나’를 S41사업부 우병준 부장, 장원구 양돈팀장을 비롯해 영천·경주 지역 주요 사양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공유경제 기반 유통 플랫폼 기업 동업자클럽이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 DONGUP PNP LLC를 공식 설립하며 K-바이오 기반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동업자클럽은 26일, 우즈베키스탄 최대 방문판매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통사업 전개에 나선다고 밝혔다.DONGUP PNP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과 협약을 통해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뷰티 제품, 생활필수품 등 국내 우수 상품을 현지 시장에 맞춰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국내 중소브랜드
HD현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해운 분야 무탄소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HD현대는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계열사들이 HMM, 한국선급과 함께 SOFC 기반 무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SOFC를 적용한 탄소저감형 컨테이너선 개발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연료 기반 시스템과 탄소포집 기술 등 넷제로 해운 솔루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HD하이드로젠은 SOFC 시스템을 제공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7일 해당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벌이던 70대 남성 A씨 등 9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2인 윷놀이 승패를 예측해 돈을 거는 방식으로 도박을 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 358만원을 압수했다.또 지난 24일에는 도박 도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둔기로 폭행한 60대 남성 B씨 등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추가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1년간 1호 광장에서 도박이 이뤄졌다는 112 신고가 백여 건 접수됐지만, 순찰차가 도착하면 피의자들
제주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온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2025년 상반기 사회복지현장 종사자 합동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퇴임자들의 동료와 가족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허정례 前회장, 제주도농아복지관 정우정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함께 퇴임을 축하했다.고승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십 년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
101세 초고령 환자의 고관절 골절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최근 대퇴골 골절로 응급실을 찾은 101세 여성 환자에 대해 정형외과 중심의 협진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고, 현재 환자가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26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자택 현관에서 넘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의 정부’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지방자치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제주시새활용센터는 지역 내 새활용·친환경 분야 창작자 발굴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새활용 기획전시 작가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는 새활용, 자원순환, 순환경제, 제로웨이스트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제주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 7월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시새활용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결과는 7월 23일 심사 후 7월 25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선정된 최대 5팀의 작가에게는 △전시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증평벨포레리조트에서 중등 교육전문직 15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등교육전문직의 힘’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특강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 △핵심정책 추진성과 △부서별 핵심사업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책특강은 세계 최초 크롬북 개발자 이진우 대표가 교육의
강남권의 남성 전용 수면방을 무대로 마약을 유통·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마약 밀반입자·유통책·투약자 등 1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억6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추가 피의자를 추적 중이다.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검거된 단순 투약자에게 마약을 건넨 유통책을 추적하며 시작됐다.작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홍콩에서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A씨가 수사망에 포착됐고, 그 마약이 성소수자 웹사이트와 앱을
순천시는 정주환경 개선과 도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동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설계를 마치고 본격 조성사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스페이스브릿지, 신산교, 출렁다리, 철교, 조곡교 등 5개 교량과 벚꽃길, 강남정, 원형계단, 교각 하부 등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올해 4월에는 팔마대교의 경관조명이 완공됐으며, 풍덕동 장미터널도 오는 7월 준공
제천시는 지난 25일 제천시청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하나로 모여,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 및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공개 모집된 제1기 탄소중립 시민참여단과 시와 시의회 관계자 그리고 제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종이 없는 행사로 진행되었다.김창규 제천시장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은 지난 6월 19일 제331회 정례회 여성가족실 결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추진 중인 ‘일자리부르릉’ 사업의 예산 운영 실태에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여성능력개발원이 상담버스 운행기사 공석 문제를 이유로, 해당 사업의 인건비를 일반운영비로 전
대전시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 대상자 1,015명을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학습 기회가 소외된 성인을 대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제도다.이번 2차 모집은 ▲일반 유형 561명 ▲디지털 유형 254명 ▲노인 유형 200명 등 총 1,01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