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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리뷰] 정유사만 손해보는 세금

국내 정유사들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용 중유’에 개별소비세를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중유는 석유 정제 공정에서 일부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원료지만 정부는 여전히 이를 최종 소비재처럼 간주해 리터당 17원의 개소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항공유, 납사, 아스팔트 등 비과세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였더라도 중유 자체에 부과된 개소세는 환급받을 수 없다.

환급 절차가 없는 탓이다.

결국 국내 정유사들은 매년 약 300억원의 비용을 떠안는 구조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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