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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엔 단풍산, 오른쪽엔 동해바다…천혜의 경관 따라 명품 길 ‘활짝’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에서 영일만대로에 진입하니 평소와 달리 토요일 오후인데도 차량이 꽤 많았다.

다소 답답한 교통흐름 속에서 남송교차로를 지나 오른쪽으로 영일만IC 표지판이 적힌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앞서 달리던 차량들 상당수가 나와 같이 고속도로로 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제야 평소와 달리 영일만대로에 왜 차량이 붐볐는지 의문이 풀렸다.

지난 9일 찾은 포항영덕고속도로. 비를 머금은 잿빛 구름이 내려앉은 그 아래로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가 시원스레 뻗어 있었다.

도로는 전날 개통했다고는 믿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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