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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세까지 일하고 싶다, 아니 일해야 한다

한국의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늦게까지,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높은 고용률의 이면에는 '일하는 즐거움'보다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연금만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힘든 현실과 은퇴 후 연금 수령까지 이어지는 소득 공백기,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가 고령층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국민연금연구원 오유진 주임연구원의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2일 이른바 김영삼 정치 계승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부산 출신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는 조 전 위원장이 YS 정치 계승자임을 사실상 자임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영삼의 정치'는 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혁신당은 김영삼 대통령님이 남긴 발자국 위에서 계속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YS가 당 총재를 지낸 민주자유당·신한국당 후신인 국민의힘을 향해 "
경기 화성특례시가 경기도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에서 A그룹 1위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종합계획 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매년 실시한다.평가는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활폐기물 분야 10개 정량지표 평가를 합산해 진행됐다.평가 결과 화성특례시는 10개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정량·정성 점수를 합산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되며 최우수상을 차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2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대규모 복지 예산 삭감과 뒤늦은 복원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날 경기도는 내년도 복지 예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도의회와 협력해 필수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최만식 의원은 “이미 복지 현장과 시군이 심각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뒤늦게 복원을 언급하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경기도가 시군에 노인·장애인 복지 관련 도비 보조금 삭감을
경기도와 국방부는 2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2025년 하반기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군부대 주둔 지역의 현안 해결과 민·군 상생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상생발전협의회는 경기도 주관으로 국방부와 경기도, 7개 시·군 안건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회는 군사시설로 인한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의 안정적 임무 수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실·국장급 협의체로 출범했다.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도내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부정 유통 의심 사례와 부정 유통 신고센터 접수 사례 근거로 의심 가맹점을 우선 점검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 지역화폐 결제 거부 ▲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이 21~23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갤러리 3·4·5관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개최한다.올해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25점 가운데 주요 수상작을 볼 수 있다. 무료우수공예품 전시·판매관과 공예품 열린 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신동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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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어서다.다만, 지수가 전국평균에는 미치지 못해 경제심리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체감경기와도 차이가 커 소비자들의 심리 회복이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이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8.0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8월 이후 석 달만의 반등이다.제주지역 CCSI는 12.3 불법 계엄
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 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기업가정신과 창업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산업구
정읍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읍·면·동에서 접수된 취약 지역 260곳을 대상으로 총 4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설치·정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LED 가로등은 기존 조명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장점이 있다. 특히 자동 점멸기 시스템을 적용해 점등과 소등 시간의 오차를 줄이고 고장률을 낮춤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야간 조명 운영
영암군보건소가 11~21일 경로당·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곳에서 장애인과 어르신 130명이 참여하는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영암군의 등록 장애인은 4,489명, 어르신은 1만6,026명으로 인구 중 40.8%로 인구 중 비중이 높다. 2023년 질병관리청의 전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원환자의 15.6%가 손상 환자이고, 이중 추락·낙상이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낙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낙상은 골절과 장애 악화, 장기 요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입원비용
금산군은 25일 제333회 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총 8,05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미래·경제·주민체감'을 내년 군정의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범인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과감히 도전한 결과, 전례 없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
코넛코인 발행사 대체불가능회사는 지난 11월 9일 경주와 11월 23일 광주에서 진행된 코넛코인 전국 밋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은 앱테크 서비스 코퀴즈의 사용자와 코넛코인 홀더들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구축하고, 코넛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마련됐다.경주와 광주에서 열린 밋업은 지방 거주 사용자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충 대표는 ‘SINCE 2021 코인판 고인물이 코넛코인을 만든 이유’를 주제로 프로젝트의 배경과 앱
42분전
갤러리 벨라가 ‘2025 연말 득템전'을 연다.11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연다. 20명의 작가가 참여, 각 2점씩 모두 40점이 전시된다.강상중 고진오 김광미 김연옥 김회준 박인우 서권수 오현주 유미숙 유성숙 유진숙 이의재 이정순 이현주 전운영 전화순 조규창 최명자 하경옥 홍정희 작가다.갤러리 벨라 관계자는 “2025년, 다사다난 하였던 한해를 지나며 따뜻한 전시, 한해를 마무리하는 선물같은 전시를 개최한다”며 “100만원에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마중 나왔다.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나와 환영인사단에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트랩을 내려와 환한 얼굴로 한명씩 악수했고, 환영인사단도 "고생하셨다"며 반겼다.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튀르키예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원전·문화·인공지능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규제 강화와 금리 부담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대체 자산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옆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 자리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규제 회피 구조, 그리고 실질적인 세제 혜택까지 갖춘 복합 자산으로 평가받는다.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입지적 가치다. 수도권 외곽 중 서울과 경계를 맞대는 지역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GTX 노선, 지하철 연장선, 고속도로 IC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화학 소재 기업 카프로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26일 공시에 따르면 카프로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등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해당 가처분은 카프로 발행주권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을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정지하고, 정리매매 절차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송 비용은 한국거래소가 부담하도록 요구했다. 법원 접수는 이날 이뤄졌다.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통해 카프로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거래소는 카프로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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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식품브랜드’ 선언 도드람, 돼지 주사바늘 부터 챙긴 이유?
전문식품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사바늘부터 챙기고 있다.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이라는 큰 그림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탐지성 주사바늘과 동물전용 주사침을 조합원 농가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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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과 연쇄 회담…경제·방산·과학기술 협력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한-베 간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1일 하노이에서 우 의장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각각 만나 한-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및 방산협력 강화, 과학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고위급 면담 주요 내용 요약 면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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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 운영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25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교육 일환으로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생을 모집한다.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기업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탁받아 운영중이다.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은 12월 3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B1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을 비롯해 진출사례, 관세 및 조달시장 동향 등을 소개한다.또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은 같은달 4일 오전 10시 비즈허브 서울센터 2층 계단형 강의장에서 진행, 해외진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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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앞바다서 어선 침수...승선원 3명 무사히 구조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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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페이 부정유통 집중단속 실시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등을 단속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부터 연 두차례씩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법 정황이 의심되면 대상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거래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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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박물관, 공립박물관 ‘3회 연속’ 인증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3년 주기의 법정 평가로 ▲설립 목적 달성도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평가인증제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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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25일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동반 성장 유공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 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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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에너지 절약 실천 합동 캠페인
장성군과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한국전력공사가 24일 황룡시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3개 기관·단체는 △실내 온도 20℃ 유지 △문틈 바람막이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안내문을 배부하며 참여를 독려했다.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혜택이 주어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캐시백’ 제도 홍보도 병행해 이목을 끌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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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안전 기원제
진도군은 25일 오후 2시에 ‘해창, 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진도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과 단체장, 공사 관계자와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완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해창, 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때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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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개최…산·학·관 모여 항공 안전 경쟁력 제고
산·학·관이 모여 항공 안전 관리 기반을 논의하는 '2025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이 26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항공 안전을 위한 문화, 사람, 혁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