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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의 결혼] 빚 2억 갚아주면 누구와도 결혼하겠다는 여성

1개월전
33년 동안 10만 명 이상을 중매했다.

한사람에게 7명씩만 소개해도 70만 건 이상의 만남을 성사시킨 셈이다.

참으로 다양한 사연이 있을 수밖에 없다.

뒷얘기는 공개하지 않는다.

해서도 안 된다.

다만 결혼 세대가 알아야 하는 것들을 갈무리할 뿐이다.

채무가 2억 원가량인 30대 중반 여성이 빚을 대신 갚아줄 수 있는 남성이라면 서른, 마흔 살이 많아도 만날 수 있으며 평생 헌신하겠다고 한다.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으면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 싶다.

내게도 그렇게 절박한 시절이 있었기에 자꾸 마음이 쓰이고 연민도 생긴다.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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