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2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대규모 복지 예산 삭감과 뒤늦은 복원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날 경기도는 내년도 복지 예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도의회와 협력해 필수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최만식 의원은 “이미 복지 현장과 시군이 심각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뒤늦게 복원을 언급하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경기도가 시군에 노인·장애인 복지 관련 도비 보조금 삭감을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도내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부정 유통 의심 사례와 부정 유통 신고센터 접수 사례 근거로 의심 가맹점을 우선 점검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 지역화폐 결제 거부 ▲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2일 이른바 김영삼 정치 계승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부산 출신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는 조 전 위원장이 YS 정치 계승자임을 사실상 자임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영삼의 정치'는 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혁신당은 김영삼 대통령님이 남긴 발자국 위에서 계속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YS가 당 총재를 지낸 민주자유당·신한국당 후신인 국민의힘을 향해 "
○···관저는 고관저택의 줄임말이다. 국가가 관리에게 제공한 주거지를 가리키는 ‘관저’라는 용어는 ‘사기·범저열전’에 처음 출현한다 진나라로 망명한 범저를 진 소왕이 극진히 대우하려는 장면에 ‘관저’가 등장한다.전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범저는 제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중행설을 따라 진나라로 돌아온 뒤, 진 소왕의 외조부이자 재상인 양후를 만나게 된다. 거친 갈색 베옷을 입고 맨발로 걸어오며 수레와 나란히 하는 범저를 본
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대상 확대와 소득 기준 완화 등을 2024년부터 세 차례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정부, 시군과 함께 무주택 임차인들에게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재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 요건으로는 청년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이다.문제는
경기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은 화성특례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재능기부 활동은 화성특례시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HU공사 탁구단 소속 프로 선수들이 기초 자세 교정부터 기술 지도, 경기 운영 전략 등 실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참가 시민들은 “프로 선수와 함께하는 강습은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심점주 탁구단
제주시가 공영주차장에 장기 방치한 차량에 대해 강제로 견인·폐차 처리를 단행하고 있다.제주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임시 보관소 2곳에 보관 중인 방치차량 37대를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강제 폐차했다고 27일 밝혔다.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공공 자산임에도 일부 차량의 장기 방치로 주차난과 경관 훼손, 악취 등 여러 민원이 낳고 있다.지난해 7월 10일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공영주차장 내 1개월 이상 장기 방치된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됐다.제주시 법 개정 이후 지금까지 240대의 차량을 견인했고 이 중 178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치된 폐교재산을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7일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폐교재산의 활용 용도를 교육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 6가지로 제한하고 있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폐교 활용계획 수립에서 실제 사업 추
"처음엔 그저 폭죽 소리인 줄 알았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주민 대부분이 창문을 닫아뒀고, 그래서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습니다."수십 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여겨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가족과 40년 이상 살아온 60대 여성 응은 26일 오후 화재 상황을 떠올리며 AF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그는 200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19층에서 살다가 화재 발생 후 황급히 대피했다.60대 남성 위엔도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
도시가스업계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생활관 도배, 보일러 안전점검, 배관 도색 등 실질적 지원 봉사에 나섰다.수도권 도시가스사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온기를 전한 이번 활동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17회를 맞아 진행된 대표 행사다.도시가스협회와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는 27일 안양시 만안구의 아동양육시설 ‘안양의집’에서 올해 대표 봉사활동을 펼쳤다.행사는 삼천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윤창현 산업통상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송재호
제28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진홍철 한국쌀전업농제천시연합회 사무장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진홍철 사무장은 충북 제천에서 3대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로 제천시친환경농업협회 사무장을 겸임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현재 벼를 포함해 약 1만3000여평의 농지를 경영하고 있으며, 특히 그중 상당 면적을 유기농업으로 재배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국무총리상을 받게 된 소감은.먼저, 대한민국 농업인으로서 국무총리상을 받게
통신 솔루션 전문 업체 이루온의 이정훈 상무가 주식 보유 현황을 11월 27일 공시했다. 이정훈 상무는 이루온의 등기임원으로, 이번 보고에서 주식 보유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11월 27일 공시에 따르면, 이정훈 상무는 이루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해 보유 주식 수가 52만3941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1.92%로, 직전 보고 기준일인 3월 17일의 1.76%에서 0.16%포인트 상승했다.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이정훈 상무는 11월 26일과 27일에 각각 3만8066주와 5223주를 장내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25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교육 일환으로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생을 모집한다.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기업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탁받아 운영중이다.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은 12월 3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B1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을 비롯해 진출사례, 관세 및 조달시장 동향 등을 소개한다.또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은 같은달 4일 오전 10시 비즈허브 서울센터 2층 계단형 강의장에서 진행, 해외진출을
제주시가 공영주차장에 장기 방치한 차량에 대해 강제로 견인·폐차 처리를 단행하고 있다.제주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임시 보관소 2곳에 보관 중인 방치차량 37대를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강제 폐차했다고 27일 밝혔다.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공공 자산임에도 일부 차량의 장기 방치로 주차난과 경관 훼손, 악취 등 여러 민원이 낳고 있다.지난해 7월 10일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공영주차장 내 1개월 이상 장기 방치된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됐다.제주시 법 개정 이후 지금까지 240대의 차량을 견인했고 이 중 178
제주4·3평화재단은 29일 오후 5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음악 콘텐츠 제작발표회 및 토크 콘서트 ‘돔박고장’을 개최한다. ‘돔박고장’은 제주어로‘동백꽃’을 뜻한다.행사는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통해 아픔을 품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날 선보이는 ‘제주4·3을 기억하며’ 음반은 사운드오브제주에서 1년 전부터 기획·작업한 온 총 4개의 앨범, 40곡으로 구성됐다.주요 앨범으로는 클래식의 선율을 담은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치된 폐교재산을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7일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폐교재산의 활용 용도를 교육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 6가지로 제한하고 있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폐교 활용계획 수립에서 실제 사업 추
최근 제주에서 소방관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달에만 총 3건의 소방관 사칭 사기로 180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사기는 소방관의 실명을 도용해 명함과 고유번호증을 정교하게 위조한 후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하면서 질식소화포, 질식소화덮개 등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한 뒤 선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지난 24일에는 신원 미상자가 ‘소방서 내 컨테이너 설치용 바닥공사를 요청하고 싶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질식소화덮개 대리구매를 요청하고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