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6일까지 여름철 우기, 폭염을 대비해 항만 시설물과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신항 북방파제 등 항만·어항시설물 54곳의 시설물의 파손, 침하 등 외관상태와 안전시설 설치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어항시설 28곳는 민·관 합동 점검으로 실시한다. 또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등 항만건설현장 7곳에 대해 수방자재 확보와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의 냉방장치 설치·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은정

해양수산부는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항만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온열질환 예방지침 안내 여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보건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또한, 태풍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및 토사유출 방지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관리 현황 등 항만 건설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항만과 배후권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