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주지 않겠다는 보험사와 받아야겠다는 가입자의 다툼이 법정으로 몰리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걸려 있는 소송 규모가 1년 만에 5000억 원 넘게 불어나면서, 지급 심사 문턱을 높인 대가가 사법 리스크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 5곳의 올 6월 말 기준 피소 소송가액은 2조4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조9071억 원과 비교하면 5081억 원, 26.6% 늘었다.소송 건수도 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