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교도소에 따르면 최근 교도소 직원을 가장해 식자재나 건축자재를 주문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물품만 받아 사라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이들은 자신을 제주교도소 물품 구매 담당자라고 소개하면서, 가짜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보여줘 업체의 믿음을 얻고, 물건을 먼저 받은 뒤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일부 업체는 사기범의 말과 행동이 수상하다고 판단해 교도소에 직접 문의했고, 그 결과 실제 직원이 아닌 사칭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제주교도소 관계자는 “실제 피해는 생기지 않았지만 주의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