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울산의 문화예술계 기반을 일으키기 위해선 문화예술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야하나, 현재 울산은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척박한 환경이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문화도시 울산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부문의 예산을 늘리는 등 지원금을 현실화하고 신규 문화예술인의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또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화예술 예산 등 현실화 필요 울산의 문화예술 부문 예산은 본예산의 1% 대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울산은 2022년 12월에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며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제는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문화도시, 꿀잼도시의 근간이 되는 울산 문화예술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가뜩이나 허약한 문화예술 분야 인력풀 및 인프라에 젊은 문화예술인들은 타시도로 빠져나가며 울산의 문화예술계는 자체 대회조차 치르기 힘든 실정이다. 암울해지고 있는 울산 문화예술의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문화도시, 꿀잼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물을
울산은 문화예술계 기반이 타시도에 비해 허약하다. 울산예고, 울산대 등 문화예술 꿈나무들이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1~2곳 있으나 이마저도 순수예술 학과는 사라지거나 통폐합되면서 문화예술 지망 학생들은 인근 부산, 대구 등으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여기다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을 찾아 울산을 떠나면서 울산의 문화예술계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 ◇문화예술 꿈나무들 타지로 울산의 문화예술 꿈나무들이 인근 부산, 대구 등으로 빠져나가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울산에서 문화예술을 계속 하고 싶어도 관련 학교 및 학원
국가에 의한 검열‧배제‧통제 행위는 언제나 당대 정치 권력과 사회질서가 '불온'하다고 여겨지는 대상을 둘러싸고 벌어진다는 점에서 시대적 징후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는 ...
달성문화도시센터가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파크 오페라‘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제작 발표회를 7월 12일 그랜드호텔 프라자홀에서 개최했다. 개최 현장에 약 50여명의 언론사 기자 및 문화예술계,
포항 문화예술계의 원로이자 ‘지역사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포항에 많은 발자취를 남긴 박이득 작가의 신간 ‘복실이 꽃신’이 그림책 출판사 학교앞거북이에서 출간됐다.‘복실이 꽃신’은 소년과 떠돌이 강아지의 애틋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박 작가가 글을 쓰고 정미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K-스포츠문화포럼이 24일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세미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K-스포츠문화포럼은 K-스포츠문화산업의 진흥과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선진적인 스포츠문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여야 국회의원 27명이 힘을 모았다. 이날 창립세미나에서는 포럼 국회의원들, 체육·문화예술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행사를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포럼의 비전과 플랜을 소개하면서 "K-스포츠문화가 국민건강, 경제
포항시는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본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0일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협의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주최·주관·협력기관 임원, 출판·서점·도서관·문화예술계 대표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의견 수렴 및 지원체계 확립과 행사 추진계획의 중요사항의 결정에 관한 심의·자문 등을 위한 조직이다.
장르별 문화예술계가 만나 제주만의 특별한 ‘옹고집전’을 선보인다.서귀포예술의전당과 광개토제주예술단은 다음 달 31일 대극장에서 융복합 연희뮤지컬 ‘제주 옹고집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옹고집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서귀포 성읍마을에 사는 성질 고약한 옹고집이 학대사를 통해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을 중심으로 비보이 제주트레블러즈, 소리꾼 조은별·고윤선, 연극인 조주현·이태식·김명훈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출연자들이 함께 참여한다.광개토제주예술단은 탐라문화제, 제주국악제, 제주문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변모해 가는데 있어 과거 70~80년대부터 활동했던 울산 문화예술계 1세대들의 활약과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제는 울산의 원로 문화예술인이 된 이들은 문화불모지였던 울산에서 ‘우보’처럼 꿋꿋하게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나가며 현재의 울산 문화예술의 토대를 마련했다. 규빈 김숙례 서예가는 이러한 초기 대표적인 울산 문화예술인 중 한 명으로 내년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총 작품수 700여점…내년 50주년 지난 24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의 자택에서 만난 김숙례 서예가는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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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회원 지지로 정정당당하게 당선돼 정통성을 확보한 만큼 서울회의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회원님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한 단계 더 발전된 지방회가 되도록 이끌겠습니다.”26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회직자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출범식에서 이종탁 회장은 회 운영에 대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이종탁 회장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오늘 시작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7대 집행부는 회원과 함께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서울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당선 당시 밝혔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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