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삶을 바친 호국영웅 고 강윤식 일등중사가 74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와 가족 품에서 영면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1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6·25전쟁 전사자인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발굴유해 안장식을 거행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친손자인 강철진씨를 비롯한 유가족,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 군 관계자, 제주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고 강 일등중사는 1922년 9월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났으며 6·25전쟁
양산시는 지난 15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김의근님의 자녀 김태호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1952년부터 1955년까지 육군 제20사단 60연대에서 군 복무를 한 故김의근님은 6·25전쟁 당시의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시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 덕분에 70년만에 그 유가족에게 전수하게 됐다.이날 훈장을 대신 받은 자녀
6·25전쟁에서 귀환하지 못한 참전용사 한 명이 74년 만에 고향의 가족 품에 돌아와 영면했다. 서귀포출신 고 강윤식 일등중사다.고인의 친손자인 강철진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은 지난 4일 제주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강윤식 일등중사의 발굴 유해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가와 지역사회가 뒤늦게나마 고인의 희생에 최소한의 예우로 보답하게 돼 다행스럽다.이번 강 일등중사의 귀환은 국가의 책무를 다시금 상기하게 하고 있다. 강 일등중사는 1922년 9월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났으며 6·25전쟁이 발발한 1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노란 개나리의 물결이 안동시 길안면 만휴정까지 도착했다. 붐비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이곳을 찾은 중년 친구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연신 어린아이가 마냥 들떠 있다. 명승 제82호인 만휴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 김계행이 연산군의 폭정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와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별 서정원이라 묵계계곡과 함께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동심으로 돌아간 그들의 웃음소리 뒤로 만휴정의 봄날도 그렇게 익어가고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올해 2월 중순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한 달 넘게 전산 오류를 일으켜 지방세나 과태료 납부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불편은 그대로 공무원을 향한 민원으로 돌아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기존 시스템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30일 전국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은 개통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여러 오류가 끊이지 않아 지방세와 과태로 담당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지방세 등 납부는 온라인인 '위택스'와 은
경남 함안군은 양지목장에서 26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멸균우유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는 유원주 복지정책과장과 양지목장 이준호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준호 대표는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을 운영하며 함안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맛있고 건강한 우유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군 관계자는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청송군은 진보면 배연정씨가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최하는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보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보화상 시상식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매년 대구 및 경북 지역의 효행과 열행, 선행을 실천한 이웃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배연정씨는 30여년을 간호사로 근무하며 노인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고령의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효행을 실천하는 등 보화상의 의미에 걸맞은 삶을 살아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상을 축하드리며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청송군에서 나와 자랑스럽다”
오라2동 사평마을경찰파견소 터 위치 ; 제주시 오라2동 1393-1번지 일대시대 ; 대한민국유형 ; 경찰서 터 초토화되었던 오라리 마을 일부가 1949년 3월부터 재건되면서 사평마을에 경찰파견소가 들어섰다.파견소에 주둔하는 5명 정도의 경찰은 마을성담 쌓는 일을 감독하고 마을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마을 주민으로 조직된 특공대원이 2명씩 경찰을 도와서 근무했다.경비 업무는 주민들 몫이었고, 낮에 밭에 나가 일하고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보초를 서야 하는 고단한 생활이 이어졌다. 게다가 경찰의 식사도 주민이 담당했다.이 과정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낡은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곳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 높은 덕이다. 신규 단지가 들어서면 다른 지역으로 떠났던 지역민들이 다시 돌아와 부동산의 가치가 크게 바뀌기도 한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제 청약 시장에서 정비사업 신규 분양 아파트는 청약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청약 경
일본 효고현 소재 이타미 시립 어린이 문화과학관에 일명 '우주 벚꽃'이 만개했다고 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다.'우주 벚꽃'의 정체는 지난 2000년 2월, 우주 비행사 모리 마모루가 우주 왕복선 '엔데버'에 싣고 지구 밖을 벗어났던 고향 홋카이도 요이치초 지역의 벚꽃 씨앗이다. 우주를 여행한 벚꽃 씨앗은 지구로 돌아와 일본 현지 곳곳에 심어졌다. 그러면서 '우주 벚나무'가 자란 것.이타미 시립 어린이 문화과학관에는 2005년 우주 벚꽃 씨앗이 심어져 지금은 약 4m 높이까지 자랐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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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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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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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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