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폭우나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에 대한 열차 운행기준을 준수하며 한파 등 기상이변 속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부 열차가 선제적으로 감속 운행하고 있다고 어제 밝혔다.고속·일반철도는 지하철 보다 기후의 영향을 더 받는다. 선로, 열차, 전차선 등 시설물이 외부 대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강철로 이뤄진 선로는 높은 열을 받으면 길이가 늘어나거나 휘어질 수 있고, 겨울철에는 선로 자갈이 튀어 운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특히 자갈이 깔린 선로는 콘크리트 궤도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