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를 두고 딜레마에 놓였다. 산업계는 수주 물량 소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노동계는 임금 안정성과 생활 환경 문제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1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선업은 용접, 전기, 도장 등 3D 업종이 많아 국내 구직자가 기피하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지난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사에 따르면 조선업의 인력 미충원율은 14.7%로 전체 산업 평균 8.3%를 웃돌았다. 부족한 인력으로 수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례도 이어지
충북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감찰팀은 지난주부터 충북도청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감찰팀은 지난주 충북도와 시군 공직자를 상대로 복무감찰을 진행하던 중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대상은 `꿀잼도시 사업' 중 시 공무원과 행사 대행사, 심사위원 간 결탁 의혹이 불거진 축제·행사·물놀이장 대행 운영 입찰 과정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시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방 의장은 오전 9시 55분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방 의장은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미국 금융기관들이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할당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이자 시장 분석가인 조르디 비서는 미국 전통 금융기관들이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의 예측은 앞서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발표한 조사와도 일맥상통한다. 지난 3월 18일 발표된 해당 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83%가 2025년까지 암호화폐 할당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에는 비트와이즈가 2025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측면에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여전하다.생성형 AI 확산 속에 백오피스 회계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모든 업무들에 혁신이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테크 산업 밖에 기업들에선 아직까지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더디게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맥킨지 앤 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10개 회사들 중 8개 가까이 생성형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재무 성과 측면에선 뚜렸한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생성형 AI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향후 3년간 직면할 최대 과제로 인재 리스크를 지목했다. 업계는 AI 붐으로 92%가 2025년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도 숙련 인력 부족이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했다.KPMG가 156명의 반도체 업계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글로벌 반도체 전망' 조사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과 함께 인재 확보 문제가 핵심 도전과제로 나타났다.미국은 이미 인력난의 직격탄을 맞았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은 숙련 인력 부족으로 가동이 연기될 정도다. TSMC 마크 류 회장은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 사이트인 ‘119고시’에서 수험생 5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청이 관리 위탁업체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소방청은 지난 2일 오후 7시쯤 119고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를 본 수험생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고 4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2024년 10월 3일까지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5만 93명의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ㅣ소방청은 사고를 인지한 뒤 지난 2일 오후 10시 3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약 1만 가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며, 특히 수도권은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2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수도권 입주 예정 가구 수는 1128가구로, 전월보다 무려 79% 줄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15년 5월 이후 가장 적다.서울은 단 46가구, 인천은 340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특별검사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구속 기한 내 재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의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2시 조사 예정이었던 권성동 의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에 불응했다”며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에 “구속 전후 두 차례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해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9월 23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 측은 조사할 사안이 많다며 최소 세 차례 이상 추가 조사를 예고했다. 같은 날 특검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각각 참고인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외교·법무 라인의 의사결정 경위를 확인하고, 24일에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 축은 이첩 보류와 재검토 지시의 적법성,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의 통상성, 출국금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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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사랑원,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 성료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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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넘긴 지금까지도 관광지 식당의 불친절과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혼자 온 손님을 난처하게 만든 응대, 손님 앞 재촉성 멘트, 결제 때 붙는 추가 부담, 심지어 잔반 재사용과 오염 수건 제공까지 공개되며 지역 이미지는 직격탄을 맞았다. 자정 결의와 사과문이 잇따랐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더디다. 선언은 많았고, 제재는 약했다는 것이 시민 여론의 요지다.여수는 면박 응대 파문 후 전수 점검과 시정 조치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위생·서비스 위반이 재확인되며 관리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속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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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제주관광 QR 플랫폼 '제주큐랑' 참여업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제주큐랑’은 관광객이 QR코드를 통해 현재 위치 주변 관광지·체험·숙박·음식점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참여업체에겐 전용 QR코드 무료 발급 및 홍보용 배포물 제공, 플랫폼 내 업체 전용 페이지 개설, 협회 주관 이벤트·프로모션 연계 참여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