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자금 채무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의 신용 회복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경숙 의원은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지정된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분활상환약정 체결 때 요구하는 초입금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청년 신용회복 지원 계획과 신청 방법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포괄한 행정 체계를 규정했다.특히 도지사가
광주광역시가 폐기물 고형연료 시설 운영을 둘러싼 손해배상 중재에서 패소할 위기에 몰리면서 최대 2천100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될 상황에 놓였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오는 7월 8일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며, 이미 잠정적으로 “광주시 책임”이라는 의견을 밝힌 상태다. 판정에서 광주시가 패소하면 이 금액은 곧바로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청정빛고을㈜이 요구하는 손해배상액은 당초 예상했던 78억 원에서 무려 27배로 뛰어올랐다. 지난 6차 중재 심리에서 업체 측은 처리되지 못한 SRF 155만 톤
정치권에서 ‘마중물’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마중물은 펌프에서 물이 나오지 않을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일컫는다.사람이 우물펌프 손잡이를 상하로 움직여 그 압력에 따라 지하수가 땅 위로 나오도록 하는데 제일 먼저 펌프 몸통 안에 물을 붓는다.마중물을 신중하게 넣고 재빠르게 펌프질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생명수가 콸콸 쏟아진다.상수도가 보급된 후 우물펌프는 사라졌지만 마중물은 유행어가 되고 있다.그만큼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기본요건을 갖추기 위한 마중물을 요구하는 것이다.▲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건설산업을 비롯한 분야별 안전정책에 대한 이슈가 화제다.이 가운데 건축물 구조안전 특별법 제정에 대한 주장이 강도 높게 밀려오면서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의 제정 촉구를 요구하는 거친 목소리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를 맞아 국회 우원식 의장의 추모사와 더불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기본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대두되고 있다.이 법안은 이재명 정부 10대 공약에 포함돼 있는 비중있는 사안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과 서울5호선 검단·김포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모경종·진성준·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이 지난달에 결론 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도 발표 시기가 미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5월 합의안에는 인천·김포시의 공동책임으로 차량기지·건폐장 이전 사업의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고 별도 협의를 통해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포함했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경북 내 우수한 청년 인재의 구미시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인재 구미 ONBOARD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미 ONBOARD 프로젝트는 ‘청년 육성·정착’의 3박자 전략을 통해, 단순 인력 매칭을 넘어 청년들이 구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된 청년인구 유입지원 기능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략은 ‘현장 실무교육’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내용을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에 제공하여, 청년 인재가 실
대기업 본사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 중 대구·경북 권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단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본사의 ‘실질적 분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284곳, 인천·경기는 101곳으로, 수도권에만 총 385곳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23곳에 그쳤
충북도의사회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새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2년 넘게 지속되는 의정 갈등 및 의료교육 파행은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전국의 의과대학은 3개 학년이 무더기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이어 “학생들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의대 학사일정 유연화가 필요하다”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건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단순히 밥그릇 싸움이 아닌 진정 필수의료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소방관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지역 한 업체는 소방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 구입을 요구하면서 금전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해당 사칭범은 도어록 교체를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상함을 느낀 업체 관계자는 관할 소방서에 문의, 해당 인물이 실제 소방관이 아님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소방관의 공공성과 신뢰를 악용해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여 민간업체에 접근한 뒤 고가의 물품을 대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에서도 신고 접수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사칭자가 실제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공무원증 및 명함 사진까지 제시하며 시청 관계자인 것처럼 접근한 사례를 접수했다. 특히, 지역 커튼 업체를 직접 방문해 블라인드 설치 견적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한 뒤, 이와 별도로 심장제세동기 구입 대금을 대신 송금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기망한 것으로 확인됐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도평초등학교는 여름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2025년 7월 11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여름철 물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도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날 풀장 청소 및 수질 관리, 기구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당일에는 물놀이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전환의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 등 새 정부의 농정공약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첫 발제에 나선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p 금리 감면으로 2000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얻은 정보로 배우자가 주식 거래한 적은 일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는 질병관리청장이었던 코로나19 유행 기간 배우자가 주식을 통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 후보자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8일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서 "해외에서 고급 인력을 유입시켜야 한다. 중요한 타깃 분야가 AI"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상의 하계포럼의 'AI 토크쇼'에서 "인재 육성은 필요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퀄리티도 약간 의심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해법은 수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이 지금 성장을 못 하는 이유 중 제일 큰 게 두뇌 유출"이라며 "우리나라에 두뇌를 계속해서 유입시켜서
금산군은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 금산수삼센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에서 ‘금산 애 살어리랏다’ 릴레이 방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지원 축소, 지역경제 위축, 공무원 수 감소 등으로 인한 행정 서비스 저하 위기를 극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