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을 열 때마다 이전에 사용한 스마트폰을 보고 처리방안을 고심한다. 서재에는 예전에 사용한 낡은 컴퓨터와 고장 난 모니터와 프린터, 낡은 헤드폰 등이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전자 폐기물의 쌓이는 수가 점점 더 늘어가고 그 속도도 빨라지는 걸 느낀다.한때 사용했던 스마트폰은 본체와 배터리가 분리형이어서 가령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새 배터리만 교체하면 됐다. 그러나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기술 발전에 힘입은 덕분인지 더 가벼워지고 더 얇아져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에 하부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이 발의됐다.이재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지난 11일 대표발의 했다.전기차 누적 대수가 6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총 139건이 발생했는데, 2021년 24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3배가 급증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전기차 화
정부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 제정안을 마련해 내일 고시한다고 밝혔다.건설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에는 측량 신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측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건설측량 분야는 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하나기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미이행과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한다고 13일 공시했다.문제가 된 건은 영국 브리티시볼트사와 체결한 원통형 2차전지 화성공정 턴키 공급계약 공시다. 하나기술은 상대방 회사의 청산절차로 인해 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계약금액을 전면 수정했다.하나기술이 2022년 4월 21일 공시한 해당 계약 규모는 약 907억원이다. 그러나 계약 상대방인 브리티시볼트사가 2023년 1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
경상남도교육청은 “마을배움터는 학교와 마을의 공존으로 지역 교육력을 높이고 공동체성을 만들어 가는 마을교육공동체이며, 늘봄학교와는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경상남도의회 진상락 의원이 5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늘봄학교를 마을배움터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경상남도교육청은 늘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는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본질적으로 다른 역할임을 강조했다.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늘봄학교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이바지한다
부천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되어 기간통신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부천시는 최근 스마트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운영 관리에 있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만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도시공사는 ‘기간통신사업자’를 등록함으로써 직접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해졌다.엔지니어링사업 ‘ITS 사업관리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의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농지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난 2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공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행정 정보를 본인이나 지정한 제3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기존에는 농지은행사업 참여 고객이 농지계약을 위해 7종의 필수 서류를 각 행정기관을 방문해 발급받고, 공사에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제출해야 했다.그러나 공공 마이데이터가 도입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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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은 27일,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의 명칭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익산시의 지역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여산휴게소는 1976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기존 명칭을 유지하며 운영돼 왔다. 그러나 휴게소 명칭에 익산을 상징하는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많은 방문객이 여산휴게소가 익산시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익산시민들은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명칭
테슬라 슈퍼차저 팀이 충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4가지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25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개선 사항으로는 위치, 충전 케이블 길이, 테슬라 차량의 충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6만2421개에 해당하는 6706개의 슈퍼차저 충전 포인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슈퍼차저 위치는 20%, 충전 포인트는 2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다른 제조사에도 개방된 이후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특
도지코인의 선물 미결제 약정이 23일 4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이전 기록을 100% 넘어서는 것으로, 레버리지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특히 도지코인은 2021년 5월 최고치인 0.74달러보다 3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현재 트레이더들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DOGE가 224%나 상승한 것이 지난 4월의 가격 움직임과 유사하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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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축제 'AGF 2024' 게임업체 경연 예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인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24’가 12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AGF 2024’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종합 행사다.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게임업체들도 ‘AGF 2024’에 잇달아 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현장에 부스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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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수능 수험생 대상 춘천시티투어 무료 탑승권 제공
춘천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춘천시티투어 무료 탑승권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공부에 지친 수험생에게 춘천의 주요 관광지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다. 춘천역 관광안내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춘천시티투어 무료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또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 아닌 사람이 동반 시 동반자는 50% 할인을 해준다. 이와 함께 춘천시티투어와 연계된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추가로 할인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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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오름에 대하여
창 너머 나무들이 주체하지 못하는 몸짓인 걸 보면 오름의 정경이 짐작이 간다. 바람의 세기가 가을을 주관하기에 마음마저 흔들려도 좋은 가을이다. 자연과의 경계가 썸 타는 시간도 없이 허물어진다. 이울기 전에 가을의 찬란함을 흡입하고 삶을 충족하자는 마음에 오름의 억새가 연일 나부낀다. 더는 지체하지 않고 출발한다. 평일을 선택한 이유대로 주차 자리가 비어 있다. 자동차와 사람들의 소음으로 오름을 느낄 새도 없이 하늘마저 칙칙했었던 날이 있어 선별한 오늘이 길 일이려나. 바람이 심상치는 않다. 폭이 넓은 계단이 무수히 밟혀도 모로 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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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장학재단, 경산시장학회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경산시장학회는 금복장학재단이 지난 20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일환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보답하고자 대구·경북 지역에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조현일 이사장은 “금복장학재단에서 장학지원사업과 이웃사랑 실천사업, 육영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계신 데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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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일부터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 연장…日도 비자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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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 도의원, 대표발의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이인애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 대한 맞춤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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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배제 진화 나섰다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순위 건의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해당 노선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섰다.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해 우선순위 3개 사업을 선정한 도는 국토교통부에 우선순위를 포함한 모든 건의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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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政 고교 무상 교육 지원 일몰 납득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내년도 고교 무상 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부담분이 일몰되는 데 대해 “국가 경영이 원칙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초부자 감세를 통해 국가 재정이 열악해지니 온갖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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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잇다] 3.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 인터뷰 〈끝〉
인천에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창단한 건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92년 이었다.풍물과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이 단체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창작 실력으로 국악의 맥을 이어나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개국 50여개 도시의 무대에서 한국 음악을 소개하며 정체성을 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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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 김장 나누기로 따뜻한 사랑 전해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겨울철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대구 북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대구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의 독거노인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