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 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과정에서 재하도급을 받은 영세업체들이 수억원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학교와 교육당국에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육당국은 원청사에 기성금을 전액 지급했다는 이유로 추가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11
한국의 청춘은 한때 컴퓨터 앞에서 밤을 새웠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이 손끝을 타고 흐르고, 기계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빛났다. 그러나 오늘 한국의 가장 똑똑한 10대는 이렇게 묻는다.“내가 굳이 공과대학을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그 질문 앞에서 공대는 침묵한다. 그리고 그 빈틈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푸른 바다나 깊은 계곡을 찾아 먼 길을 나선다. 그러나 휴가의 참맛은 굳이 먼 곳에 있지 않다. 일상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히 특별하고 품격 있는 여름을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올여름, 도시 곳곳을 시원하고 활력 넘치는 피서지로 단장해 시민과 방문객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돼 사회적 비난을 받은 경북도의회가 최근 수해 재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도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얼마든지 회의를 열 수도 있고 음주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방정치인이라면 때와 장소를
평소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박모 씨는 제주도에서 동호회와 체험 중 산호에 긁히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상해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한 스쿠버다이빙은 약관상 보험금 지급 제외 사유에 해당한다며 지급을 거절했다. 김모씨는 여름방학 중 동남아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가 23일 결국 사퇴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대통령실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지만 강 후보는 임명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그러나 여성계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에서도 후보 임명을 반
인천 강화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13일부터 점심때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군은 과거에도 점심시간 단속 유예 운영을 도입했지만, 교통혼잡 등 민원으로 중단했다.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
“걸어서 나간 부모님이 사라졌습니다.”포천에서는 해마다 여러 차례 반복되는 치매 노인의 실종 신고가 더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실종자 대부분은 지문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크다.2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경찰서는 최근 포천시 치매안심센터, 포천소방서,
산림청이 폭우와 산사태로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경남 7곳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장조사단은 산사태 원인을 추정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한 다음 지방자치단체에 기술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산림청이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조사를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산림청이 산림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올가을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가 공연 개막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9월 6일 단 2회 공연으로 계획됐던 이번 무대는 예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 사태를 빚으며 7일 공연이 추가됐다. 그러나 추가 회차 역시 빠르게 매진되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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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울린 한-체코 청소년 화합의 선율
경주시는 지난 17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2025 한국-체코 청소년 문화교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체코 트레비치시를 방문한 데 이어,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찾은 체코 트레비치 예술학교 청소년예술단 20여 명과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경주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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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와 학파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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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을지연습 소산·이동 훈련 실시
경산시는 18일 본청 및 의회사무국 등 33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상황 발생시 경산시청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중요문서 및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 전시에도 행정기능을 유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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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 접견…한미 의회 교류 강화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를 지지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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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현장 연속보도1] 송파구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세륜기 미설치와 폐기물 무단 방류 ... 환경오염 논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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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본·발디비아 '연속골' 전남드래곤즈, 홈 2연승…2위 추격 '고삐'
전남드래곤즈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르본,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안산그리너스에 2-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24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6라운드에서 전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GK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고태원, 김경재, 노동건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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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세상으로 불러낸 일꾼, 박남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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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이 인천중·제물포고 총동창회와 협력하여 2023년 9월 4일 게재를 시작한 을 오는 9월 1일 총101회 연재로 종료합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그동안 특정 학교 출신들 사이에서 제한적으로만 알려졌던 인물들이 인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는 독자 여러분의 평가에서, 당초의 기획 의도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자평합니다.인천중·제물포고 총동창회는 정치인을 배제하고 인물을 선정하였으나, 인천시장은 시민이 선출한, 전체 시민의 대표라는 점에서 소속 정당과 시정 성과,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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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가상자산 거래 카운트다운...거래소 재편 신호탄 될까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하반기 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법인 또는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 개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비트가 장악하고 있는 거래소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법인투자 로드맵은 ▲법집행기관·비영리법인 및 가상자산거래소 ▲상장법인·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일반법인 순으로 단계별 허용한다.2단계는 금융회사를 제외한 주권 상장법인, 전문투자자 등록법인 3500여곳이 대상이다. 금융사가 아닌 상장사라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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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회 로또, 제주서 1명 2등 당첨...'5205만원' 행운
23일 이뤄진 제1186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4명이 나오면서 1인당 19억8567만6911원씩 받게 된 가운데, 이번 회차 제주에서 2등 당첨자가 1명 나왔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8, 13, 16, 23 ,28'.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5'.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9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205만8946원씩 받게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신대로) 소재 판매점에서 1명이 2등에 당첨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226명으로 143만6221원씩 지급된다.4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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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상공인-지역아동센터 ‘꿈바당 체험교실’ 운영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꿈바당 체험교실'을 6월부터 8월까지 총 4회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동네 꿈바당 체험교실은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 바우처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 지역 강사들을 연결하는 협력모델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6월 참좋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안덕면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시각장애인 화가와 함께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까지 총 4회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