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는 9일 서귀포시 일호광장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서귀포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어 이날 저녁 서귀포시 초원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 위 후보는 선거운동이 종료되기 전까지 서귀포지역 상가들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위 후보는 “계절의 봄은 왔지만 마음의 봄은 오지 않았다. 딱 1표만 더 모아주신다면 서귀포에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며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투표만이 정답이다. 서귀포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주4·3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 5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방문, 4·3희생자들을 참배하고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김 의장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평화의 섬에 진정한 봄이 오길 소원하며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김 의장은 이어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김 의장은 “4·3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국가공권력에 의해 일어난 인권유린이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김 의장은 제주 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이어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평화의 섬에 진정한 봄이 오길 소원하며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참배를 마친 김 의장은 제주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4·3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국가공권력에 의해 일어난 인권유린이자 비극”이라며 “2018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김 의장은 제주 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이어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평화의 섬에 진정한 봄이 오길 소원하며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고 남겼다.참배를 마친 김 의장은 제주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4·3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국가공권력에 의해 일어난 인권유린이자 비극"이라며 "2018년, 4·
서풋, 봄이 발걸음을 내디딘다. 험한 뱁새눈을 한 바람에 꽃들이 움찔 놀란다. 이에 잠시 머뭇거릴 뿐, 흠칫흠칫 경기를 일으키며 꽃은 피어난다. 여기저기서 고음의 비명이 터진다. 꽃을 시샘하던 바람이 주춤하는 사이 놓칠세라 여름이 들이닥친다.바람도 뜨거운 햇살에 맥을 못 추고 지친다. 아무리 나무를 흔들어대고 바람을 일으켜도 후덥지근한 바람이 인다. 바람을 반기는 계절은 가을이다. 순한 바람은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과일은 색이 짙어져 농후해지고 나무들은 가장 화려하게 색을 입힌다.겨울이 오면 매서워지는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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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개나리와 목련을 시작으로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삼삼오오 모여 산수강산 꽃구경을 나가는 인파로 북적되는 날이 다가왔다. 제주도에서 불편한 소식이 날아왔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현무암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를 돌멩이 때문이다.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라고 불리는 돌덩이는 맞는데 플라스틱하고 뒤엉킨 덩어리.쉽게 말해 플라스틱 돌덩이가 바로 그것이다. 플라스틱이 시내와 강, 바다를 거쳐 쪼개지고 분해돼서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되어 모래, 조개껍데기 등과 뭉쳐지고 그것이 다시 연어와 같이 육지로 돌아오는 것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를 따라 초록으로 물든 가파도의 봄이 4월 한 달 동안 이어진다.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가파도 일원에서 열린다.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이후 축소 운영되긴 했지만 지난해 비로소 기지개를 켰다.올해 축제는 다시 청록색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청보리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문화탐방이 운영된다.가파도라는 섬 특유의 자연과 문화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송
입맛이 없고 나른해지는 봄이 시작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매운맛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먹방 유투버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맵부심’이나 ‘매운맛 챌린지’ 등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매운맛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라면의 매운맛 국물라면 시장은 2021년 1905억 원에서 2023년 2076억 원으로 2년 사이 7%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매운맛 국물라면은 7160억 원 규모의 전체 국물라면 시장에서 2680억 원을 차지하며 매운맛 입지를 굳혔다. 매운맛 열풍
민들레는 흔한 꽃이다. 4월에 핀다.시골의 길섶, 물결소리가 들리는 앞동산이며 골목 울담 아래. 집 어귀며 봄이 오는 길목 아지랑이 일렁이는 언덕에도 바닥에 바짝 붙어 앉아 노랗게 피어 눈길을 끌었다. 작지만 가을 서릿발에 피는 국화에 뒤질라 핀 샛노란 색깔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저기 지천으로 널려 있는 꽃인데도 어린 가슴을 설레게 했던 것은, 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해 마냥 봄을 즐기는 그 낙천성에도 끌렸을 터이다.국화과의 한 붙이라고 민들레에게 흙 한 삽 떠 북돋아 준 적 없고, 봄가물에 목 축이고 물 한번 뿌려 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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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카슨은 1962년 ‘침묵의 봄’을 펴냈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은 화학 살충제 오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카슨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 내며 미국 정부의 정책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침묵의 봄이 출판된 지 무려 62년의 세월이 흘렸다. 세계에 경종을 울린 이 책으로 과연 환경은 그때보다 좋아졌을까. 불행하게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대량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가 기후위기에서 기후재앙으로 치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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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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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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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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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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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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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은 27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화마을에서 ㈜제스코마트 강동화 회장으로부터 어린이날 용돈 560만원을 받았다.강동화 회장은 지난 3월에도 초록우산 1억원을 후원하며 제주지역 개인 기부자중 최초로 누적후원금 6억원을 달성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가의 표상이 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에게 인당 10만원씩 총 560만원을 전달했다,또한 동화마을로 초대 정원 관람과 함께 제이팜 정육식당에서 맛있는 점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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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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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민주주의 불만"…'선거 독재국가'를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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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세계의 석학들이 대의민주주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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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평대리부녀회, 600만 그루 나무심기 동참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부녀회는 탄소중립 실천과 녹지공간의 확대를 위해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했다.부녀회원 50명은 주말인 27일 마을 녹지대 제초 작업을 실시하고 철쭉 150그루를 식재했다.부녀회는 방치되어 있는 마을 녹지대에 지난해부터 목수국 200본을 심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쭉 등 화목류에 대한 식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정순 회장은 "우리 부녀회의 탄소중립을 위한 600만 그루 나무심기 활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면